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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MLS 리뷰] 보기 드문 메시의 침묵... 공격포인트 없는 경기는 처음→마이애미는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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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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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침묵했으나 팀은 승리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스타드 사푸토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3라운드에서 CF 몬트리올에 3-2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전반 이른 시간부터 일격을 맞았다. 전반 22분 좌측면에서 돌파를 허용했고, 수비 뒷공간으로 이어진 스루패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몬트리올은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마무리해 1-0으로 앞서갔다.

몬트리올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32분 또다시 좌측면이었다.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볼을 잡고 중앙으로 컷백을 내줬다.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을 터뜨리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마이애미는 전반전이 끝나기 전 균형을 맞췄다. 전반 44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앞쪽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로하스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상단에 꽂아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5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을 올려주었고, 몬트리올 수비수 맞고 뒤로 흘렀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2-2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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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에 들어섰다. 마이애미는 역전에 성공했다. 몬트리올이 수비 라인을 급격하게 올렸고, 오른쪽에서 벤자민 크레마스키가 침투했다. 볼을 받고 내달린 크레마스키는 침착하게 일대일 찬스를 마무리했다. 3-2의 리드를 잘 지켜낸 마이애미는 승점 3점을 따냈다.

메시는 이번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4-4-2 포메이션에서 수아레스와 함께 투톱으로 나섰다. 90분 풀타임을 뛰며 패스 성공률 73%(44회 시도-32회 성공),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메시가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경기는 처음이었다. 리그 개막전부터 메시는 자신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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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1도움으로 팀의 산뜻한 승리에 기여했고, 이후로도 매경기마다 골이나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경기가 아주 대단했다. 내슈빌전 2골 1도움, 뉴잉글랜드전 2골 1도움, 뉴욕 레드불스전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한 경기 침묵했으나 메시는 이미 미국 무대를 평정했다. 1987년생으로 벌써 40대를 바라보고 있지만, MLS 공격 부문에서 최상위권이다. 10골을 넣은 메시는 1위 수아레스에게 밀려 득점 랭킹 2위에 위치해 있고, 도움 랭킹에서는 9개로 당당히 1위다. 공격포인트 전체로 따져도 19개로 당연히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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