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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알힐랄, 3경기 남겨두고 사우디 리그 우승 확정…무패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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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리그 정상

뉴스1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알힐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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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이 3경기를 남겨두고 자국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알힐랄은 12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하즘과의 2023-24 사우디 프로리그 31라운드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알힐랄은 올 시즌 리그 무패 행진을 기록, 29승 2무(승점 89)로 2위 알나스르(승점 77)와의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려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20시즌부터 3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다가 지난 시즌 알이티하드에 우승컵을 내줬던 알힐랄은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9번째 리그 우승이다.

알힐랄은 지난해 10월 브라질 국가대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네이마르가 전력에서 이탈하며 전력 약화가 우려됐다.

하지만 베테랑 지도자 호르헤 헤수스 감독 지도 아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말컴,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야신 부누 등 정상급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알힐랄의 우승으로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 이적 후 2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호날두는 올 시즌 33골로 득점왕이 유력하지만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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