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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남태희의 요코하마, 박용우 뛴 알아인 잡고 ACL 결승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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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요코하마 와타나베 고타(가운데)의 골 세리머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오른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첫 경기에서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을 물리쳤다.

요코하마는 11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과의 2023-2024 ACL 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준결승에서 울산을 잡고 1989-1990시즌(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ACL 결승에 오른 요코하마는 안방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사상 첫 아시아 정상 등극의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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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와의 결승 1차전서 경고 받는 박용우
[AFP=연합뉴스]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꺾고 결승에 오른 2002-2003시즌 ACL 우승팀 알아인은 전반에 먼저 한 골을 넣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2차전의 부담이 커졌다.

두 팀의 2차전은 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알아인의 홈 구장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전반 12분 알아인이 모하메드 알 발루시의 득점포로 리드를 잡았지만, 요코하마가 후반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요코하마는 후반 27분 얀 마테우스의 크로스에 이은 우에나카 아사히의 헤더로 동점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39분엔 다시 마테우스의 크로스 이후 미야이치 료가 시도한 발리를 와타나베 고타가 밀어 넣어 역전 결승 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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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1차전에 출전한 요코하마의 남태희(왼쪽)
[AFP=연합뉴스]


요코하마와 알아인에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뛰고 있어서 이번 결승전은 '코리안 더비'도 관심을 끈다.

요코하마의 미드필더 남태희는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32분까지 뛰었고, 알아인의 미드필더 박용우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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