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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루머 시달린 임수향 사망 소식에 오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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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와 순정남' 11일 방송

뉴스1

'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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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미녀와 순정남'에서 임수향이 거짓 기사에 견디지 못하고 바다에 몸을 던졌다.

11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백미자(차화연 분)의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하는 박도라(임수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백미자의 빚을 갚기 위해 공진단(고윤 분)과 약혼했다. 그 시각, 고필승(지현우 분)은 박도라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줄 수 없는 자신의 형편에 속상해하며 술을 진탕 마시고 집에 돌아와 푸념을 늘어놓았다.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공진단과 약혼 사실을 전하며 이별을 고했다. 이를 들은 고필승은 "넌 우리 약속보다 돈이 더 중요하냐", "돈에 너를 파는 거랑 뭐가 다르냐"며 다그쳤지만 박도라는 "돈이 더 중요하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고필승은 박도라에게 실망하며 이별을 받아들였다.

약혼식을 앞둔 박도라는 공진단과 약혼식을 위한 드레스 피팅을 하던 도중 "대표님 도움 받고 싶어서 대표님이랑 결혼하려고 했는데 못 하겠다"며 공진단에게 사과했다. 애써 사과를 무시하고 드레스 피팅을 이어가려는 공진단에게 박도라는 "대표님 좋아하는 마음도 없이 약혼하는 건 대표님한테도 너무 못할 짓 같다"고 했고, 공진단은 "내가 당신 좋아해. 아무 문제 없다"며 약혼식을 그대로 진행하자고 했다. 긴 실랑이 끝에 박도라는 약혼식을 끝장냈다.

집으로 돌아온 박도라에 백미자는 "약혼식 안 하면 나 죽는다"며 박도라를 협박했다. 참다못한 박도라는 "엄마가 잘못했잖아.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지"라고 일갈했다. 이에 백미자는 "자식이 돼가지고 엄마한테 감방 가라고 하냐"며 박도라를 때렸고 두 모녀 사이의 갈등이 깊어졌다.

박도라는 작은 행사와 광고도 가리지 않고 출연했다. 그러던 중, 박도라는 백미자로부터 화장품 광고 계약 미팅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었고 곧장 미팅 장소인 호텔로 향했다. 호텔 방에 도착한 박도라는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호텔 방에서 뛰쳐나왔고 광고 계약을 잡아 준 백미자와 크게 싸운 후 짐을 싸서 집을 나왔다.

집에서 나온 박도라는 인터넷에 자신이 호텔 방에 간 사진과 함께 자신이 성 상납을 했다는 기사가 올라온 것을 보고 분노를 표했다. 자신과의 약혼을 끝장낸 박도라를 곤란하게 할 공진단의 계략이었던 것. 모두가 해당 기사를 믿으며 박도라를 비난하자 박도라는 자신을 믿어줄 사람들을 찾아다녔지만 이미 팬들과 방송국, 심지어 고필승도 그를 믿어주지 않았다.

결국 박도라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내고 핸드폰과 구두를 벗어둔 채 바다에 몸을 던졌다. 고필승은 방송국 관계자로부터 박도라와 함께 호텔에서 찍힌 남자가 재연 배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제야 박도라의 말을 믿게 되었다. 고필승은 의미심장한 문자만 남긴 채 연락이 두절된 박도라를 찾아 나서던 중, 옥외광고에서 박도라의 사망 기사를 봤다. 고필승은 박도라의 사망 사실을 부정하며 찾아다녔고 바닷가에서 박도라에게 믿어주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며 오열했다.

wise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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