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다저스 최현일, 시즌 첫 승 신고…5.1이닝 2실점 호투에 커리어하이 탈삼진까지 수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투수 유망주 최현일(24)이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 A팀(털사 드릴러스) 소속인 최현일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원오케이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산하 더블 A팀(미드랜드 록하운즈)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현일은 이날 5와 1/3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한 반면 탈삼진은 8개나 솎아냈다. 자신의 커리어하이였다. 팀 타선의 지원까지 받은 최현일은 드릴러스가 록하운즈를 5-2로 눌러 승리투수가 됐다. 올 시즌 자신의 첫 승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현일의 소속팀은 올 시즌 가장 긴 6연패 중이었다. 때문에 최현일의 호투로 연패를 끊어 더 의미 있는 시즌 첫 승이 됐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현일은 이날 경기의 승리로 올 시즌 총 6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 중이다. 6경기 중 3경기는 트리플 A에서 던졌다.

야구명문 서울고 출신인 최현일은 다저스와 계약한 뒤 지난 2019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코로나-19사태로 마이너리그 시즌이 전격 취소됐던 2020년 때문에 올해가 벌써 다저스와의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때문에 최현일은 올해 더블 A와 트리플 A를 오가며 사실상 마지막 점검을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시즌이 끝난 뒤 마이너리그 최고의 투수상을 받을 정도로 전도유망했지만 부상 탓에 지난 2년 동안 18경기 밖에 던지지 못했다.

MHN스포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올 시즌이 끝나면 마이너리그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최현일은 재계약을 위해서 과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팀도 최현일을 더블과 트리플 A 두 곳에서 번갈아 뛰게하며 좀 더 면밀한 관찰과 점검을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현일은 지난 2월 다저스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아프지 않아서 좋다"며 "아프지만 않으면 자신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점차 안정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최현일이 다음 등판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최현일©MHN스포츠 DB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