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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스브스夜] '7인의 부활' 윤종훈, "아빠로 살게 해 줘서 고마워"…조윤희에 심장 주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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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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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종훈이 가족을 지켜내고 숨을 거두었다.

10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최후를 맞이한 양진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케이는 민도혁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대국민 앞에서 자신이 이휘소임을 증명하는 검증의 시간을 민도혁 때문에 망치고 말았던 것.

이에 케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빠르게 손에 넣고자 했다. 그는 총리를 찾아가 "국토부를 움직여 가곡지구 개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시켜 주고 국가 차원에서 내 신분을 보장해 달라"라고 요구했다.

케이는 "윗분들은 제가 심준석이라는 거 알고 계셨으면서도 선거 때마다 상대 후보 약점을 달라고 저한테 신세를 졌다. 정권 창출 공로자에게 보답할 기회를 드리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공범이라는 이야기이다. 제 도움이 없었다면 대통령도 총리도 이 자리에 계시지 못했을 것"이라고 정치권을 협박했다.

또한 그는 가곡지구 개발권을 얻어내기 위해 양진모를 압박했다. 이에 케이는 고명지의 아이들과 한나를 납치해 양진모를 협박했다.

양진모는 케이의 뜻을 들어주는 척하며 아이들이 납치된 곳에 대한 단서를 민도혁에게 알리고 빨리 아이들을 구출해 주길 바랐다.

민도혁은 양진모가 알려준 단서를 토대로 아이들을 찾아내 무사히 도주했다. 그런데 케이가 그를 바짝 쫓아왔다. 곧 케이에게 다시 붙잡힐 위기의 민도혁과 아이들, 이에 양진모가 자신의 차로 케이를 막았다.

그리고 그 순간 양진모가 탄 차량은 아래로 추락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본 민도혁은 강기탁에게 아이들을 부탁하고 양진모를 구하기 위해 달렸다.

양진모는 "너랑 애들 살려서 다행이다. 아니면 지옥 갈 낯짝도 없을 뻔했는데"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난 왜 이렇게 어리석을까. 항상 늦어, 팽희도 명지도 아이들한테도 조금만 더 빨리 내 마음 보여줄 걸"이라며 후회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양진모는 의식이 점점 흐려지는 동안에 민도혁에게 자신이 했던 짓을 사과했다. 그리고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고 했다. 양진모는 "이제 날 밟고 지나가. 너 하나만 생각하고 살아. 그리고 내 심장 명지한테 주고 싶어. 이번엔 안 늦게 네가 좀 도와줘라 부탁해 도혁아"라고 애원하며 눈을 감았다.

결국 양진모는 사망했고, 그의 심장은 고명지에게 이식되었다. 그리고 이후 정신을 차린 고명지는 양진모를 찾았다.

이에 차주란은 "양진모는 당신과 함께 있어"라며 고명지의 손을 그의 심장에 갖다 대어주었다.

그리고 양진모의 마지막 진심이 공개되었다. 그는 "명지야, 고마워 이번 생에 아빠로 살게 해 줘서. 그리고 내 아내가 고명지라서 좋았어"라며 처음으로 가져 본 가족에게 사랑을 고백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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