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아쉽다"…손흥민, 17골 9도움에도 'EPL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EPL' 36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팀의 실점 후 아쉬워하는 모습. 이날 손흥민은 EPL 통산 120호 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에 2대 4로 졌다. /2024.05.06. /AP=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리그에서 17골 9도움이란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EPL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 EPL' 올해의 선수와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를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는 모두 8명이다. 이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이날 기준 손흥민은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순위에서 단독 7위, 도움 순위에선 공동 6위에 자리해 있다. 공격 포인트로 따지면 26개로, 리그 내 단독 5위다.

더욱이 손흥민은 지난 1~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해 리그 경기 일부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여러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빼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올해의 선수 후보에선 제외돼 아쉬움을 삼켰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리그 1~4위 팀들인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애스턴 빌라 소속 선수들만 포함됐다. 아스널 소속으로는 마르틴 외데고르와 데클란 라이스, 맨시티 소속으로는 필 포든과 엘링 홀란이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와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도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 후보에는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위르겐 클롭(리버풀), 우나이 에메리(애스턴 빌라),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 등이 포함됐다.

각 부문 수상자는 전문가와 팬 투표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팬 투표는 오는 13일까지 EA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