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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다이어가 뮌헨 자존심 지켰다! 4강 최고의 선수 7인 공개→뮌헨 소속 다이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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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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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자존심을 지켰다.

축구 매체 '90MIN'은 10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최고의 선수 7명을 선정했다. 1위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고 마츠 훔멜스, 호셀루, 니코 슐로터베크, 토니 크로스, 제이든 산초, 에릭 다이어가 뒤를 이었다. 뮌헨 소속은 다이어가 유일했다.

'90MIN'은 "만약 토트넘 훗스퍼 팬들에게 다이어가 이번 시즌 UCL 4강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 말했다면 그들은 놀랐을 것이다. 다이어가 최근 토트넘에서 형편 없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4강에서 다이어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정말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다이어는 수없이 몸을 던져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막았다. 특히 브라힘 디아스를 막아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뮌헨의 패배는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이어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오랜 기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다이어의 입지가 좁아졌다. 그런 상황에서 센터백이 필요한 뮌헨과 협상에 들어갔고 다이어는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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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뮌헨에는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있어 다이어가 낄 틈이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이어가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다이어는 경기에 나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뮌헨 수뇌부는 마음에 들어 했고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다이어는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다이어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고 다이어도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다이어는 뮌헨의 수비 전술에 부합한 센터백이다. 토트넘처럼 극단적으로 수비 라인을 올리지 않고 수비 대형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에 대응한다. 다이어의 약점인 느린 발과 수비 포지셔닝이 드러나지 않는 전술이다. 다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도 큰 실수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뮌헨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다이어는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뮌헨 팬들도 다이어를 극찬했다. 다이어가 이마에 반창고를 붙인 사진을 본 팬들은 "다이어는 전사다", "그는 전투기다", "베켄다이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베켄다이어'는 뮌헨과 독일의 레전드 수비수 프란츠 베켄바워와 다이어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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