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이정후 6G 연속 안타 뜨거운 타격감에도 결장…파울 타구 타박상→"현재 치료 중", 샌프란시스코는 '꼴찌' 콜로라도에 완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6경기 연속 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왼쪽 발등 타박상으로 한 차례 쉬어갔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결장했다. 개막 후 수차례 팀의 리드오프 중견수로 나섰던 이정후였지만, 이날 경기는 휴식했다. 지난 경기(9일 콜로라도전)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왼쪽 발등을 다쳤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매체 'CBS 스포츠'는 경기 전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파울 타구에 맞아 발에 통증이 있는 이정후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현재 치료 중이며 금요일(11일) 재검진을 받아 출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이정후의 결장 소식을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이정후는 6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성적은 36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이다. 팀의 리드오프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정후가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와 3연전 마지막 날 시리즈 싹쓸이 승리에 도전했다. 라몬드 웨이드 주니어(1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윌머 플로레스(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오스틴 슬레이터(중견수)-블레이크 세이볼(지명타자)-닉 아메드(유격수)-잭슨 리츠(포수), 선발 투수 키튼 윈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먼(지명타자)-에제키엘 토바(유격수)-라이언 맥맨(3루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션 부샤드(우익수)-브랜든 로저스(2루수)-브렌트 도일(중견수)-엘로리스 몬테로(1루수)-조던 벡(좌익수), 선발 투수 칼 콴트릴로 나섰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1-9 완패로 마무리됐다. 팀은 2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전적은 17승 2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벗어났다. 시즌 전적은 9승 28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덧붙여 양대리그에서 유일하게 시즌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콘포토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 1-0으로 앞서 갔다.

기쁨도 잠시,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는 콜로라도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맥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이 된 뒤 디아즈와 부샤드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1-3으로 계속 흔들렸다. 도일에게 3점 홈런을 맞아 1-6이 됐고, 토바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해 1-7로 격차가 벌어졌다. 4회말에만 7실점으로 무너지며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타선은 침묵했고, 불펜진은 콜로라도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6회말 블랙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1-8이 됐고, 8회말에도 블랙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1-9로 무릎을 꿇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정후가 빠진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7안타에도 단 1득점에 그쳐 고개 숙였다. 선발 투수 윈은 3⅔이닝 8피안타 1탈삼진 무4사구 7실점으로 시즌 5패(3승)를 떠안았다.

반면 콜로라도는 14안타로 모처럼 타선의 힘을 선보였다. 블랙먼과 토바는 3안타를 쳤고, 도일은 홈런포를 포함 3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콴트릴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3패)을 챙겼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샌프란시스코는 홈경기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로 이동.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 LA 다저스와 3연전을 준비한다.

사진=연합뉴스 AP, USA TODAY Sports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