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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오피셜] '한때 발롱도르 3위', 아스널과 재계약..."동료들 빛나게 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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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르지뉴가 아스널과 재계약을 맺었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르지뉴와 계약 연장을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25년 6월까지 아스널과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에두 디렉터는 "조르지뉴와 계약 연장을 해 매우 기쁘다. 구단 구성원 모두가 조르지뉴와 함께 해 기쁠 것이다. 조르지뉴와 같이 하는 건 정말 좋은 일이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조르지뉴는 나폴리에서 뛸 때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뇌로 불렸다. 축구 지능과 패스 전개가 좋아 나폴리 중원 핵심으로 활약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첼시로 가며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들였다.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와 함께 중원 핵심으로 활약했다. 수비진 앞에서 빌드업을 이끌고 패스를 공급하면서, 첼시가 공격을 전개하는데 중요한 임무를 차지하기도 했다.

확실한 장단점을 지닌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5년간 뛰며 명성을 끌어올렸다. 2020-21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에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UEFA 유로 2020에 참여해 우승을 하면서 클럽, 대표팀 모두에서 성공하게 됐다. 중심에 있던 공로를 인정받아 2021 발롱도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발롱도르 3위를 받은 후 애매한 활약을 보이며 첼시 내에서 신뢰를 잃었다. 장점보다 단점이 더 보였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널로 떠났다. 첼시에서 상황이 좋지 않았기는 해도 부주장이자 핵심 선수가 같은 연고지를 둔 라이벌 아스널로 간 건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로 간 뒤에도 입지를 확실히 다지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 데클란 라이스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부상으로 인해 자주 나서지 못한 토마스 파티보다 더 기용됐다. 라이스가 조르지뉴에게 부족한 기동력과 커버 능력을 채워주면서 조르지뉴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보였다. 빌드업을 이끌며 아스널이 경기 주도권을 잡는데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는 조르지뉴는 타팀 이적설도 있었으나 잔류를 택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조르지뉴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정말 기쁘다. 조르지뉴는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뛰어난 리더십과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은 롤모델이 되며 주변 동료들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이 여정에 조르지뉴와 함께 해 너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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