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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또 수비만 하게 생겼네…SON 뒤 레프트백 백업 MF '보직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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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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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번리전을 앞둔 토트넘 홋스퍼가 깜짝 선발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을 레프트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영국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번리전에서 스킵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번리전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5위에 위치한 토트넘은 이번 번리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 할당된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총 4장이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이 3장을 확보한 가운데 남은 한 장을 두고 토트넘과 애스턴 빌라가 경쟁하고 있다.

유리한 건 빌라다. 36경기에서 20승7무9패, 승점 67로 4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더 치렀지만 7점이나 앞서 있어 남은 2경기에서 미끄러지지만 않는다면 자력으로 4위 확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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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4.3%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옵타는 36라운드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할 확률을 4.3%로 계산했다. 매우 낮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확률이다.

다만 최근 4연패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경기력이 이어졌다는 점이 최대 변수다. 특히 세트피스를 포함한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아스널전에서 두 차례나 세트피스 실점을 내주며 패한 토트넘은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세트피스 실점을 허용해 무너졌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왼쪽 측면을 너무나 쉽게 공략 당했다. 레프트백 자원들이 전멸하며 라이트백이었던 에메르송 로얄이 대신 출전하기는 했지만 모하메드 살라에게 너무 쉽게 기회를 내줬다.

왼쪽 풀백으로 출전한 에메르송은 후반 16분경 올리버 스킵과 교체되어 나갈 때까지 리버풀의 측면 공격수 살라와 미드필더 엘리엇을 막지 못했다. 일대일 상황에서는 물론 공을 확실하게 걷어내야 할 타이밍에도 에메르송은 상대에게 소유권을 넘겨주고는 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번리전에서는 에메르송 대신 미드필더 스킵을 레프트백으로 놓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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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퍼스웹은 "토트넘은 번리전에서 4연패 고리를 끊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여전히 신뢰한다. 다만 왼족 풀백 자리는 새로운 이름이 채울 것이다. 리버풀전에서 살라에게 고전한 에메르송 대신 스킵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킵은 수비진에서 뛴 경험이 부족하지만 전진할 때는 인버티드 미드필더로서 훨씬 더 익숙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원에서는 이브 비수마가 피보테 역할을 맡으며 파페 사르와 제임스 매디슨이 그 위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흥민은 톱이 아닌 왼쪽 측면에 위치할 것으로 봤고, 오른쪽 윙어는 브레넌 존슨을 예상했다. 스트라이커는 히샬리송이 맡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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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스퍼스웹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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