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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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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흥행 성공…2023-24시즌 관중 22%·입장수입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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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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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로농구가 지난 5일 약 7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지난 시즌을 정리하며 9일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대비 총 관중 22%, 총 입장수입은 33%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총 입장 관중은 836,914명(정규 시즌 738,420명, 플레이오프 98,494명)이다. 2년 전 시즌(687,303명) 대비 22% 증가했다.

또한 입장수입은 총 114억원이다. 2년 전 시즌(약 86억원) 대비 33% 오르며 사상 첫 100억원 돌파와 더불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관중 증가세는 계속됐다. 플레이오프 관중은 총 98,494명으로 지지난 시즌(87,731명) 대비 12% 올랐다. 특히 수원 KT와 부산 KCC의 챔피언결정전은 1차전부터 5차전까지 모든 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총 32,51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평균 관중은 6,502명으로 지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5,294명) 대비 23% 증가했다. 부산에서 열린 3차전에는 총 10,493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2011-2012시즌 이후 12년만에 1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어서 진행된 4차전 역시 11,217명이 경기장을 찾아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입장 수입은 122,243,000원을 기록하며 KBL이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도입한 2020-2021시즌 이후 한경기 단일권 기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KBL은 "역대 최다 입장 수입을 달성한 데에는 KBL과 10개 구단이 함께하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통한 타겟 마케팅도 한몫했다. KBL과 각 구단은 회원 각각에게 맞는 맞춤 혜택을 제공했다. 이 결과 관중 수와 입장 수입 증가는 물론이고 유료관중수 22% 증가, 재구매율도 37% 증가했다. 객단가 또한 평균 13,716원으로 지난 시즌 12,566원 대비 9% 상승했다"고 알렸다.

KBL 자체 MD 개발도 큰 성과를 거뒀다. KBL의 캐릭터인 ‘KBL 프렌즈’ 중 공아지 인형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MD 상품 최초로 프리오더를 진행했고, 총 6,500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공아지 인형을 포함한 KBL 자체 MD 매출은 약 3.6억을 달성하며 지지난 시즌(1.6억) 대비 125% 증가했다.

이밖에 '웹툰 가비지타임'과 협업하여 진행된 공아지 인형은 약 1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무인 사진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올스타전 선수단 및 각 구단 전용 프레임을 도입하는 등 약 9천만원 매출을 올렸다. KBL카드팩은 전국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50만팩 이상이 유통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KBL은 "프로농구 중흥과 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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