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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국 대표팀도 공석인데...무리뉴 "포르투갈 대표팀 맡고 싶어, 제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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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대표팀 감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를 일찍이 그만두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통역 및 코치 생활을 이어가갔다. 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를 이끌고 UCL에서 우승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포르투의 우승은 매우 놀라웠다. 유럽 축구 내에서 잔뼈 굵은 팀이었지만 UCL 정상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이후 많은 주목을 받았고 첼시에 부임하면서 빅클럽을 지도하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첫 시즌 만에 역대 최소 실점으로 프리미어리그(PL) 정상에 올랐다. 다음 시즌도 PL 우승을 차지하면서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의 지휘봉을 잡고 2009-10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겼고 부임 첫 시즌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오르면서 트로피를 따냈다. 다음 시즌엔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문제는 3년 차였던 2012-13시즌이었다. 리그 우승을 바르셀로나에 내줬고 UCL에선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4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코파 델 레이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으며 무관으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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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돌아와 다시 PL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5-16시즌 첼시가 하위권까지 떨어지며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지속적인 경질에 시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지만 2018-19시는 경질됐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을 만났지만 트로피 없이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떠나 AS 로마를 이끌게 됐다. 무리뉴는 AS 로마에서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다. 부임 첫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은 UCL, UEL, UECL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쥐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UEL 결승에서 세비야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로마에서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은 클럽팀에서만 감독 생활을 보냈다. 그런 그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고 싶은 게 당연하다. 기회가 있었지만 나에게 적절한 순간은 아니었다. 다음에 제안이 왔을 때 로마에 남은 건 감정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지금보면 실수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포르투갈 대표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세계 5개에 들어갈 정도로 강팀이다. 당시에 로마 팀과 팬들과 유대가 있었다. 그래서 2번이나 제안이 왔지만 받지 않았다. 언젠가 세번째 기회도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때도 지금처럼 강팀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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