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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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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이혼 경험으로 쉽게 연애 못해…'돌싱글즈5', 모두가 같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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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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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은지원이 이혼 경험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은지원은 9일 진행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5'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혼 경험으로 쉽게 연애를 못했다"고 밝혔다.

'돌싱글즈'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며 매 시즌마다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시즌5에서는 다시 국내로 돌아와 제주도에서 모인 90년대 'MZ 돌싱'들의 양보 없는 연애 전쟁을 그려낸다. 남다른 비주얼과 독특한 캐릭터로 무장한 새 돌싱들의 등장에 기대가 모인다.

어느덧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돌싱글즈' MC에는 시즌4를 이끌어 온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이 함께 한다.

이혜영은 "시즌1 때는 어깨가 무거웠다. 여러분들이 '돌싱글즈'를 받아들이면서 점점 제가 할 게 없었다. 지금은 제가 없어져도 되지 않나 싶다. 또 경험자가 한 분 더 나타나서 너무 편하다"고 은지원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이혼 경험은 해봤다. '돌싱글즈'는 의리있는 프로다. 그래서 이렇게 유지해서 오게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유세윤은 "처음에는 '혹시나 이 프로그램이 불편한 프로그램이 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지만, 시즌1부터 이게 따뜻한 프로그램이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 사랑이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았다. 이건 타 연애 프로그램과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게 영광이다"라고 했다.

이지혜는 "이렇게 길게까지 할 거라고는 몰랐는데, 저는 돌싱이 아니지 않냐. 그래도 다행인 건 이별을 많이 했던 것이 상대를 공감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가족이 많이 보인다. 둘만의 연애가 아닌 '돌싱글즈'는 가족이 섞여야 하는 연애 플러스 결혼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도 많이 들고 찐으로 리액션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은지원은 "저는 많은 여러 연애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 프로그램만의 유니크함이 있어서 몰입하면서 본다. 일단 어쨌든 저도 이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쉽게 연애를 못했다. 모두 똑같은 조건을 갖고 연애를 시작하는 거라서 누구 하나 위축되지 않을 것 같아서 좋다. 결혼에 환상이 없는 상태에서 연애를 한다는 게 저한테 색다르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오스틴강은 "'돌싱글즈'는 오래된 프로그램이다. 데이팅 프로그램이 많아서 사람들이 질릴 수도 있는데, 제가 저번 시즌부터 보고 나서 많이 배웠다. 저도 연애를 하는 걸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돌싱글즈5'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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