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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은형 "숨 안 쉬어져 죽다 살았다"…저혈당 쇼크로 위급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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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튜브 채널 '기유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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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우먼 이은형이 저혈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죽다 살아난 임당검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은형은 "임신 25주 임신성 당뇨 검사를 하는 말이다. 10시 40분에 임당 채혈을 하는데 채혈하기 1시간 전에 약을 먹는다"며 "약 먹기 3시간 전 오전 6시 40분부터 금식하고 있다. 어차피 8시 넘어서 일어나서 그렇게 괴롭진 않았다. 그래서 오늘 차 안에서 마셔야 하는데 엄청 울렁거린다고 한다"며 임당 검사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이어 "(약을 먹으면) 울렁거린다고 차갑게 먹으라고 하는데 얼음이나 물 타서 먹으면 안 된다고 한다. 엄청 달다더라. 오늘 3D 입체 초음파를 하는데 오늘은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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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기유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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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침마다 입맛이 없었다. 임당 검사 때문에 물도 안 먹고 금식하니까 배가 너무 고프다. 노산이면 임당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 먹는 것보다 호르몬 영향이 크다고 한다. (검사 끝나고) 달달한 것도 먹어야겠다. 케이크나 빵류는 안 먹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약을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산부인과에 도착한 이은형은 속이 안 좋은 듯 불편해했다. 초음파 검사를 하던 중 "어지럽다"고 호소했고, 결국 검사가 중단됐다.

이은형은 "완전히 죽다가 살아났다. 6시 40분부터 금식하고 임당검사 때문에 먹은 포도당이 속이 니글거린다고 하지 않나. 분명히 먹을 때는 맛있었는데 속이 계속 니글하더니 병원 도착하자마자 속이 안 좋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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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기유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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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스크 써서 공기가 안 통해서 그런가 하고 초음파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공황장애처럼 숨이 안 쉬어 지더라. 초음파도 하다가 멈추고 채혈하려고 채혈실 앞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하늘이 노래졌다. 죽다 살아났다. 진짜 새로운 경험이었다. 저혈당이 진짜 무섭구나"라며 휴진실에 누워 안정을 취했다.

안정을 되찾은 이은형은 다시 초음파실로 향했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다.

진료를 마치고 식당을 찾은 이은형은 순대국밥을 한 입 먹더니 "혈이 돈다. 순대 넣자마자 위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역시 사람은 먹어야 한다. 갑자기 눈이 맑아졌다"며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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