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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UCL 멀어진 토트넘, 전 포지션 강화 추진…히샬리송‧비수마도 매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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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선수 7명은 판매 전망

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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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줄어든 토트넘이 일찌감치 차기 시즌 선수단 구상에 돌입했다.

영국 타임스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최우선 포지션 3자리 영입을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원해 줄 준비가 됐다"면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 최대 7명까지 방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3경기를 남겨둔 현재 18승 6무 11패(승점 60)로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에 승점 7이 뒤져 5위에 머무르고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은 어려운 상황이다.

첫 시즌 아쉬움을 남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영입을 통해 전력 상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최전방은 토트넘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히샬리송이 최전방을 맡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역할까지 맡으며 고군분투했지만 시즌 막판 상대의 집중 견제와 체력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토트넘은 최대 7명까지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히샬리송을 포함해 이브스 비수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등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비수마는 시즌 중반 이후 기량이 하락하면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못 됐다. 호이비에르와 로얄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서 밀렸다.

이외에도 올 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한 지오바니 로 셀로, 라이언 세세뇽, 브라이언 힐도 팀을 떠날 전망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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