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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송지은 "♥박위와 결혼, 장애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찐사랑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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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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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송지은이 예비 남편 박위를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슈 업고 튀어' 특집으로 꾸며져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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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 남자친구 박위와 동행해 '라스'에 깜짝 등장한 송지은이 이번에 '라스'에 직접 출연했다. 송지은은 박위의 출연분을 챙겨봤다고 말하면서 "보통 오빠가 이마를 드러내는데, 방송 때 이마를 덮은 헤어스타일을 했다. 아이돌처럼 잘 생기게 나왔더라"면서 웃었다.

이어 송지은은 "결혼 사실이 기사를 통해 먼저 나갔다. 사실 저희가 1년 전에 식장 예약만 해놓고 좀 더 당겨서 하고 싶은 상황이었는데, 그런 것들이 소문이 나면서 기사가 났다. 아직 언제하게 될지 모르겠다"면서 10월 9일 결혼식을 한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송지은은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나서 축가, 사회를 해주겠다고 먼저 말씀을 주시더라. 인순이 선배님을 방송에서 뵀는데, 축가를 해주시겠다고 먼저 말씀을 해주셨다. 그 얘기를 듣고 눈물이 났다"고 고마워했다.

또 "제가 교회에서 연예인 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조혜련 선배님이 제가 부탁을 드리지도 않았는데, 축가를 해주시겠다고 하더라"고 했고, 이를 들은 김구라는 "참는 게 좋을 것 같다. 부탁을 하지 않은데는 이유가 있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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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MC들은 박위와의 연애 사실을 고백했을 때 부모님의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해했고, 송지은은 "아빠는 '예쁘게 잘 만나라'고 하셨고, 엄마는 '너가 위라클을 어떻게 알아?'라고 하셨다. 엄마가 딱 2개 채널을 구독하고 계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위라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이미 채널을 통해서 보면서 오빠에 대해서 다 알고 계셨다"면서 "오빠가 엄마한테 애교도 많아서, 엄마가 지금은 저보다 오빠를 더 좋아하신다"면서 웃었다.

또 송지은은 "오빠가 휠체어를 탄다는 이유로 저한테 '천사같다. 대단하다'고들 많이 말씀을 해주신다. 그런데 저는 결혼을 결심하는데 있어서 오빠의 장애가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 칭찬을 해주실 때 부끄러웠다"고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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