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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외계인'의 NBA 정복 시작…웸반야마, 역대 6호 만장일치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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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빅터 웸반야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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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 NBA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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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만장일치로 NBA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NBA는 7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NBA 올해의 신인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견은 없었다. 웸반야마가 1위표 99장을 모두 가져가며 만장일치 올해의 신인이 됐다.

NBA 역사상 6번째 만장일치 올해의 신인이다. 웸반야마에 앞서 랄프 샘슨(1984년), 데이비드 로빈슨(1990년), 블레이크 그리핀(2011년), 대미안 릴라드(2013년), 칼-앤서니 타운스(2016년)가 만장일치 올해의 신인을 거머쥐었다. 로빈슨, 팀 던컨(1998년)에 이은 샌안토니오의 세 번째 올해의 신인이다.

예상된 결과였다. NBA 정복을 위한 첫 단계다.

웸반야마는 신인 드래프트 참가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224㎝ 키에 가드처럼 드리블을 하고, 3점슛과 풀업 점퍼를 구사하는 빅맨.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샌안토니오는 고민 없이 웸반야마의 이름을 외쳤다.

샌안토니오는 22승60패에 그쳤지만, 웸반야마는 빛났다. 71경기에 출전해 평균 21.4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 1.2스틸을 기록했다.

한 시즌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한 것은 1999-2000시즌 MVP 샤킬 오닐 이후 처음이었다. 루키 블록 1위는 1985-1986시즌 마누트 볼 이후, 루키 시즌 250블록 이상은 1992-1993시즌 오닐과 알론조 모닝 이후 처음이다. 블록과 스틸을 합한 기록(4.81개)은 2001-2002시즌 올해의 수비수로 뽑힌 벤 월리스 이후 최다다.

웸반야마는 루디 고베어(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와 함께 올해의 수비수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웸반야마는 "목표는 항상 최선을 타하고,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다. 코트 위에서 압도적이어야 가능한 목표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내가 최고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이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물론 60경기에서 패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웃었다.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 강력한 경쟁자였다. 부상으로 루키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홈그렌은 82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16.5점 7.9리바운드 2.4어시스트 2.3블록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1위(57승25패)를 차지했다.

홈그렌은 2위표 98장과 3위표 1장을 가져갔다. 2위표 1장과 3위표 83장을 챙긴 브랜든 밀러(샬럿 호네츠)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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