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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24시간 수면' 남편 "신경무력증 약 때문"→오은영, 공황장애 의심 (결혼지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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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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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잠으로 갈등을 겪는 부부의 남편이 약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하루 종일 잠만 자는 남편으로 갈등을 겪는 부부가 등장했다.

하루 종일 자느라 생계를 내팽개친 남편과의 갈등에 아내는 "일도 내팽개치고, 가장으로 역할도 못하고, 이혼을 하든 누가 죽든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남편은 "몸이 안 좋다. 신경무력증과 자율신경 실조증 약 때문에 계속 누워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병으로 잠이 더 많아졌다고.

이에 아내는 "핑계 같다. 본인이 노력해서 개선을 해야 하는데 본인 노력은 하나도 안 하고 약이나 병이라는 이유만 대니까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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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 약을 먹는다고 밝힌 남편은 약을 안 먹으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혈액순환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잘 때도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못 잔다고.

오은영 박사가 약을 먹게 된 계기를 질문하자 남편은 군대 때 사격으로 이명이 생겼고, 평상시에도 계속 들려서 치료를 시작했지만 약으로 해결이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한의원을 찾은 남편은 머리에 침을 맞은 이후에 기운이 쭉 빠지면서 가슴 통증으로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약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약으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다면 지금도 졸고 있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남편의 증상으로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의심한 오은영 박사는 공황장애를 언급했다. 불안함이 신체 증상으로 표현되기도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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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는 약이 아닌 이외의 근본적인 원인을 남편이 직접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서 공개된 영상 속 24시간쩨 수면 중인 남편의 모습에 박지민 아나운서는 "깨어 있는 모습을 한 번도 못 봤다", 문세윤은 "심각하다"라고 놀랐다.

그런가 하면, 남편은 가장 길게 잤을 때가 코로나에 걸리고 3일 동안 잤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당시 남편은 하루에 한 번 화장실과 식사를 위해 일어났다고 덧붙이며 "안 자게 하는 약을 처방받았지만 잠이 들더라"고 토로했다.

아내는 겨우 일어난 남편에게 "한 달의 3분의 2를 쉬고 계획도 없다. 일도 안 하고 아이랑 놀지도 않고 부부 관계도 신경쓰지 않는다. 결혼 생활을 왜 유지해야 하는 거야? 그러면서 이혼은 안 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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