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이적 첫 시즌 만에 '올해의 선수' 배준호 "팬들께 감사...덕분에 행복한 시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배준호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스토크 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배준호는 바로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스토크 시티 2선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스토크 시티는 U-23 아시안컵에 배준호를 보내지 않을 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다. 배준호의 활약 속에 스토크 시티는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잔류에 성공했다.

배준호는 활약을 인정받아 스토크 시티의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스토크 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배준호가 올해의 선수상에 대한 투표에서 승리했다.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20세의 이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이적한 후 확고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됐다. 스토크 시티의 팬들은 첫 8개월 동안 관중석에서 '한국의 왕'을 노래했고 이 기간 동안 배준호는 핵심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배준호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준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영국에서 첫 시즌을 응원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다.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시즌이었다"라고 밝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준호는 진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했다. 배준호는 고교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진위고는 배준호의 활약으로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배준호는 2003년생으로 어린 자원이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당돌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2년 데뷔 시즌에 8경기에 출전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를 소화했다.

대전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오며 경험을 쌓았다. 배준호는 U-20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했다. 배준호는 부상을 안고 참가해 조별리그에선 이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U-20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서 배준호의 진가가 드러났다. 배준호는 부상에서 회복했고 기술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배준호의 활약 속에 U-20 대표팀은 4강 신화를 작성했다.

배준호의 활약은 유럽의 관심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 시티로 이적이 성사됐다. 배준호는 빠르게 기회를 잡았고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배준호는 발돋움했다. 팀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배준호는 빛났다. 2선에 나와 상대 수비를 헤집으며 기회를 노렸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기도 했지만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영국에서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배준호는 한국 축구의 미래로 떠올랐다. 배준호는 2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기술적으로 뛰어나 상대의 압박 속에서도 여유롭게 플레이하는 데 능하다. 스토크 시티에서 경험을 쌓고 더 높은 무대에 도전한다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도 모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