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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손흥민 "포기는 없다" 집념의 축구…수비 뚫고 120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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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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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17번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300번째 경기서 터진 통산 120호 골, 손흥민 선수가 쓴 역사입니다. 이런 기념비 못지않게 오늘(6일)은 돌파의 장면으로 환호를 끌어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리버풀 4:2 토트넘/프리미어리그]

상대 수비를 헤집는 과감한 돌파, 수비 숫자가 많아도 뒤를 보지 않고 달리며 휘젓습니다.

리버풀에 네 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후반 손흥민은 이런 드리블을 무려 13번이나 시도해 5번 성공하면서 상대를 흔들었습니다.

후반 18분, 최전방에서 뛰던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이동한 뒤 손흥민의 드리블에 수비가 쏠리자 답답했던 토트넘 공격에도 활기가 돌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다리던 손흥민의 골도 터졌습니다.

1대4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히샤를리송이 건넨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올 시즌 17호 골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호 골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기념비의 순간을 맘껏 즐길 수 없었습니다.

18번의 볼 경합이 말해주듯 손흥민은 공 하나를 놓고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너무 쉽게 내준 4골의 격차를 따라잡기가 너무 버거웠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엔 한참이나 숨을 골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정말 힘든 경기였고, 솔직히 지금도 정말 힘듭니다.]

토트넘은 4연패에 빠지며 리그 4위 가능성이 더 멀어졌습니다.

손흥민은 "실망스러운 밤"이라고 패배를 자책하면서도 남은 3경기에서 실낱같은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을 두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합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요. 축구에선 때때로 마법 같은 일도 벌어지니까요.]

[화면제공 유튜브 '축구탐정' '리얼스포츠']

온누리 기자 ,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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