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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정후, 3연속경기 안타 타율 0.244···샌프란시스코는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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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뜬공으로 아웃됐다. 사진 | 매사추세츠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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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6)가 안타 행진은 이어갔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서 이정후는 올시즌 33경기, 타율 0.244, 2홈런 13타점, 출루율 0.299, 장타율 0.313, OPS 0.612를 기록했다. 3연속경기 안타 행진이다.

첫 타석은 좌익수 플라이였다. 3회초 1-1 동점에서 두 번째 타자로 등장한 그는 1루수와 2루수의 사이를 뚫는 안타를 때렸다. 1루에 나갔을 때 우투수 타이후안 워커의 견제구가 그의 헬멧을 치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다행히도 귀를 덮는 부분에 부딪히고 지나가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정후 다음 타자로 나온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와 윌머 플로레스가 각각 삼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은 득점권 찬스였다. 3-5로 뒤지고 있는 7회초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섰다. 그러나 좌투수 그레고리 소토를 상대로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9회초 잭슨 리츠가 필라델피아 마무리 조세 알바래도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샌프란시스코가 4-5까지 쫓아갔다. 이후 이정후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다. 다시 큰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플라이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5-4 승리로 끝났다. 2회말 닉 아메드의 송구 실책을 시작으로, 필라델피아는 1-0에서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3회말 브라이스 하퍼의 스리런 홈런과 브라이스 스콧의 희생타로 승기를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도 반격에 나섰다. 7회초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2점 홈런과 9회초 리츠의 솔로 홈런까지 4-5로 따라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번번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홈 9연승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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