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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연패 뒤 연승’ 광주, 대전에 짜릿한 역전승... 제주도 4연패 뒤 승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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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전에 2-1 역전승... 6연패 뒤 2연승

한 경기 덜 치르고도 8위로 껑충... 4위 강원과는 승점 3점 차

제주는 대구 1-0으로 꺾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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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허율의 역전 결승 골로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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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광주FC가 연패 뒤 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6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6연패 뒤 값진 승리를 거뒀던 광주(승점 12)는 2연승에 성공했다. 또 한 경기 덜 치르고도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대전(승점 10)은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마감하며 11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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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대전)이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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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원정팀 대전이었다. 대전은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중볼 경합 후 흐른 공을 문전에 있던 안톤이 발만 갖다 대며 마무리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VAR)이 이뤄졌으나 득점이 인정됐다.

선제 실점한 광주가 공세에 나섰으나 대전 수문장 이창근이 선방 행진을 펼쳤다. 전반 23분 문민서의 슈팅, 전반 31분 이건희의 헤더가 모두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들어 광주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후반 3분 문전 혼전에서 가브리엘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창근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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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균(광주)이 동점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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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대전 골문을 두드렸던 광주가 결실을 봤다. 후반 6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머리로 떨궈줬다. 문전에서 엄지성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이희균이 재차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광주가 역전을 노렸다.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엄지성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창근이 펄쩍 뛰어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두현석의 헤더는 골대를 때렸다.

결국 광주가 선방쇼를 펼치던 이창근 골키퍼를 또 한 번 넘어섰다. 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가브리엘이 올려준 공을 허율이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팀에 연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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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대구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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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열린 무승팀 간의 대결에선 제주유나이티드가 웃었다.

제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후반 31분 터진 김태환의 선제 결승 골로 대구FC를 1-0으로 제압했다.

양 팀은 전반전 한 차례씩 골대를 때리며 서로를 위협했다. 제주가 먼저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30분 서진수의 패스를 받은 유리 조나탄이 반대편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를 맞고 나갔다. 대구도 곧장 반격했다. 3분 뒤 정재상의 감아 차기가 골대를 때렸다.

길었던 0의 흐름은 후반 중반 깨졌다. 후반 31분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몸으로 상대 수비수 2명과 경합하며 균열을 가했다. 뒤로 살짝 흐른 공을 김태환이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출렁였다.

한 골을 지켜낸 제주(승점 13)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구(승점 8)는 2연패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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