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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정후, 필라델피아전 5타수 1안타…시즌 타율 2할 5푼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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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26)의 타격부진이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발표한 '게임노트(Game note)' 자료에 의하면 이정후는 최근 출전한 12경기에서 타율 0.163(43타수 7안타)으로 부진했다. 선수 본인과 팀을 위해 반드시 오늘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했지만 또 다시 5타수 1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1회초 샌프란시스코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팀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32)를 상대로 볼카운트 볼 상황에서 2구, 87.6마일(약 41km) 커터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타구속도가 87.6마일에 그쳤을 만큼 배트 중심에 잘 맞추지 못한 타구였다.

두 번째 타석은 3회초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이정후는 같은 투수 워커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6구, 74.1마일(약 119km)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 안타로 연결했다.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접전 속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이정후의 근성이 돋보인 타석이었다. 타구속도 또한 102마일(약 163km)이 나왔을 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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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세 번째 타석은 5회초에 찾아왔다. 이정후는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앞서 두 번의 타석과 동일한 투수 워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볼 상황에서 2구, 90.9마일(약 146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7회초 1아웃 주자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만들어졌다. 이정후는 필라델피아의 바뀐 투수 그레고리 소토(29)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85.2마일(약 137km)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타구 속도가 77.5마일(약 125km) 밖에 안 나왔을 만큼 배트 윗 부분에 빗맞은 타구였다.

마지막 다섯번째 타석은 9회초 바뀐 투수 호세 알바라도(29)를 상대로 찾아왔다. 이정후는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바라도를 상대로 3루 95.2마일 싱커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5타수 1안타에 그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4까지 하락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616까지 떨어졌다. 타격에서의 반등이 절실한 상태다.

사진=MHN 스포츠 DB, 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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