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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희대의 먹튀+1313억+유망주까지 다 준다…최고의 잠재력 영입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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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본격적으로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25)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첼시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폴리와 처음으로 접촉했다"라며 "로멜루 루카쿠가 포함된 딜이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파리 생제르맹뿐만 아니라 첼시도 오시멘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6,800만 파운드(약 1,159억 원)에서 7,700만 파운드(약 1,313억 원) 사이를 지불할 수 있다. 나폴리는 몇 가지 요구 사항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폴리는 오시멘을 내주는 조건으로 루카쿠를 데려오길 원한다. 여기에 첼시의 젊은 선수를 데려오길 원한다. 영입이 임대일지, 완전 이적일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2020-21시즌 나폴리에 합류할 당시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24억 원)로 팀을 옮겼다. 나폴리가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운동능력, 박스 안에서 침착한 마무리, 공이 없는 움직임과 수비 활동량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지난 시즌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총 39경기서 31골 5도움을 기록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33년 만에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총 29경기서 1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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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여름부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도 첼시와 아스널이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잔류를 선택했다. 여기에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새로운 계약에 1억 2,000만 유로의 방출 조항을 삽입했다.

그럼에도 오시멘은 떠날 예정이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지난여름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 우리의 협상은 잘 진행됐다. 그렇지 않았다면 오래가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혹은 잉글랜드 최고의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21년 첼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합류했다. 이적료가 무려 9,750만 파운드(약 1,662억 원)가 발생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않았다. 첫 시즌만 뛰고 이후 계속 임대를 다니고 있다. 첼시에서 불만족하다는 이야기를 건넸기 때문이다.

첼시는 루카쿠와 함께할 뜻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를 떠나려는 오시멘과 연결되고 있다. 나폴리도 루카쿠 영입에 관심이 있다. 현금과 선수를 포함한 협상에 계속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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