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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임수향, 母 차화연 대신 윤유선에 무릎 꿇고 눈물 사죄…시청률 13% (미녀와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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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 | KBS2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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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윤유선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3회에는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이 악연으로 얽힌 가족들 사이 견고한 마음을 재확인했다. 13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3%를 기록했다.

이날 도라는 엄마 백미자(차화연 분)가 과거 대충인 필승과의 교제 사실에 노발대발하자 단호히 맞서며 상황을 일단락시켰다. 쉽게 물러서지 않는 도라의 행동에 당황한 미자는 한밤중 필승의 집을 찾아가 가족들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히고, 도라와 헤어지라 윽박을 질렀다.

미자가 집에 다녀간 후 필승은 자신과 도라의 문제로 김선영(윤유선 분)이 크게 괴로워하자 자책했다. 결국 필승은 도라에게 이별을 선언했고 도라는 눈물을 글썽이며 그를 붙잡았지만 그럴수록 필승은 더욱 냉랭하게 밀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필승의 이별 통보가 의아해했던 도라는 그의 집 앞을 서성이던 중 소금자(임예진 분)를 만났고 15년 전, 미자로 인해 필승의 외할아버지 김준섭(박근형 분)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큰 충격에 휩싸인 도라는 집으로 돌아가 미자에게 따져 물었지만, 죄책감 하나 없는 미자의 행동에 비참해하며 오열했다.

이후 도라는 필승의 집으로 향해 미자 대신 선영의 앞에 무릎을 꿇곤 “제 엄마를 대신해서 사죄드리겠습니다. 정말 잘못했습니다”라며 눈물로 사죄했다. 도라의 진심 어린 사과를 지켜보던 선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정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선영은 서로 좋아하지만, 멀어질 수밖에 없는 도라와 필승의 관계가 계속 신경 쓰였다. 특히 도라와의 이별에 힘들어하는 필승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던 선영은 끝내 도라와 필승의 관계를 허락했다. 두 사람은 선영의 배려로 다시 만나 애틋한 포옹을 나눴고 사랑의 징표로 발목에 커플 타투를 남기는 등 서로에 대한 굳건한 애정을 재확인했다.

그런가 하면 팬사인회 현장에서 도라를 만난 공진단(고윤 분)은 사무적으로 대하는 도라의 행동에 불만을 내비쳤다. 나아가 미자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에 진단을 만나보라며 도라를 설득하던 미자는 그의 마음을 움직이기 쉽지 않다고 판단, 진단을 찾아가 빌린 돈을 갚는 등 관계를 정리했다.

방송 말미 진단이 도라가 계약한 광고를 모조리 취소하게 만드는 등 본격적으로 연예계 생활을 훼방 놓으며 모두를 혼돈에 빠트렸다. 이 모든 상황을 알게 된 미자가 진단을 찾아가 처절하게 애원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4회는 5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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