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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2의 '유퀴즈' 나올까?…4년만 코로나 끝, 길거리 예능 쏟아진다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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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종료되면서 방송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남아 있던 방역 조치는 대부분 사라지게 됐고, 큰 병원에서는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이제 권고사항이 됐다. 4년 4개월 만에 코로나가 공식적으로 종료된 셈.

완전한 일상 회복에 들어가며, 방송가도 사라졌던 야외 예능이 부활하고 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SBS '틈만나면,'. 유재석, 유연석이 2MC로 나서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일반인들의 쉬는시간 '틈'을 이용해 방송을 이끌어가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 스튜디오 예능 홍수 속, '지붕없는 예능'인 야외에서 진행돼 반가움을 자아냈다.

휴대폰만 보는 '쉬는시간'이 되어버린 현실 속, 그 틈을 공략해 웃음을 전하고 있다. 첫 회 2.3%로 시작해 2회에는 3.1%를 기록했다.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어떤 활약이 이어질지 관심이 더해진다. 新일반인 예능의 탄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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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 더 블럭'의 기존 포맷이었던 야외 예능, 일반인들의 만남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더 이상 '보통의' 일반인 출연진들을 만나지 않는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길거리가 아닌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촬영을 이어가기 시작, 톱스타, 전문가 등을 초대하는 토크 형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일반인은 화제의 인물이 출연한다.

이에 프로그램에 신청한 일반인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색적인 재미를 건넨다는 점은 이전 형식의 '유퀴즈'를 보는 듯 했다.

길거리 토크쇼는 KBS에서도 이어진다. 노래 1절을 완창하면 100만 원 상당의 금반지를 선물하는 '2장 1절'을 통해서다. 장민호, 장성규가 MC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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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첫 방송된 '2장 1절'은 장민호와 장성규 ‘2장’이 동네 이웃들을 만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애창곡 ‘1절’을 완창하면 금반지도 선물하는 동네 길거리 노래 토크쇼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 길거리 토크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효자 프로그램으로 거듭난 바, '2장 1절' 또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김용만, 김호중, 안정환, 정형돈, 허경환, 홍현희도 야외 예능에 나서고 있다. MBN '가보자GO'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길거리 예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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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GO'는 장소 불문·나이 불문·성별 불문,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 또는 만나고 싶은 셀럽을 즉석에서 섭외해 그들의 인생 스토리를 듣는 등 ‘진정한 벗’을 찾아 떠나는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예능 어벤져스들이 뭉쳐 야외 예능, 길거리 예능으로 돌아왔다. 코로나가 끝나며 많은 연예인들이 스튜디오를 벗어나 길거리로 나와 신선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어떠한 예능이 길거리 토크쇼 예능으로 사랑받았던 '유퀴즈'만큼의 화제성과 재미를 건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각 방송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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