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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두산, '잠실 라이벌전'서 LG 격파…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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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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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전에서 LG 트윈스를 격파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17승19패를 기록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LG는 18승2무16패로 5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김유성이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박치국이 0.2이닝 무실점, 이병헌이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LG 선발투수 엔스는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5실점(2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은 1회초 정수빈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강승호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1사 이후 구본혁과 박동원의 연속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LG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두산은 3회초 정수빈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 상대 폭투 등으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3-1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두산은 4회초에도 김재호의 2루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2사 2,3루를 만든 뒤, 포수 패스트볼과 정수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5-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두산은 4회초 무사 1루 상황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박치국과 이병헌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 투구로 리드를 지켰다.

끌려가던 LG는 7회말 오스틴의 2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8회말에는 신민재의 안타와 홍창기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따라갔다.

그러나 두산은 9회초 전민재의 2루타와 조수행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두산의 6-4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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