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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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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너의 거짓말', 정지소 첫 뮤지컬 도전…이홍기x김희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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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가슴 설레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3일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6월 27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에는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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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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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청춘 스토리물이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스토리를 그린다.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후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못하다 미야노조 카오리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아리마 코세이 역에는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가 캐스팅됐다.

압도적이고 자유로운 바이올린 연주로 음악을 포기한 아리마 코세이를 다시 음악의 세계에 끌어들이는 미야조노 카오리 역은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가 연기한다. 특히 정지소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첫 도전한다.

아리마 코세이의 친한 친구이자 미야조노 카오리의 짝사랑 상대인 와타리 료타 역은 이재진, 김진욱, 조환지가 맡는다.

아리마 코세이의 오랜 소꿉친구이자 그에게 호감의 감정을 갖고 있는 사와베 츠바키 역에는 박시인, 황우림이 이름을 올렸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더없이 완벽한 캐스트로 구성된 배우들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그는 뮤지컬 데뷔를 앞둔 정지소에 대해 "뮤지컬 데뷔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노래에 재능이 있다. 하루하루 연습이 늘어갈 때마다 놀랍게 성장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앙상블 배우들을 향해 "더없이 완벽한 구성이다. 한국인 캐스트의 가창력과 음악적 소화력이 매번 놀란다"라고 전했으며, 작품의 아름다운 음악에 관련해서는 "이 작품은 현대의 음악과 클래식을 한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공연이란 점에서 음악적 풍부함이 큰 강점이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추정화 연출과 이범재 음악 감독이 참여하며 논 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하는 제작 방식)로 제작된다.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6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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