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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한화-SSG 경기서 파울볼에 카메라 렌즈 깨져, 가격은?…채은성 소환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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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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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파울볼에 맞아 중계 카메라 렌즈가 깨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4회초 한화가 4-1로 앞선 2사 1·3루 상황 한화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의 공을 SSG 7번 타자 고영준이 받아쳤다. 해당 공은 파울이 됐는데, 갑자기 중계화면에서 '퍽'하는 소리가 들렸다.

파울볼이 3루 쪽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중계하던 SPOTV(스포티비) 방송 카메라의 렌즈를 정확히 맞춘 것이다.

해당 당면에 해설진은 "깨졌군요. 이런 일이 있습니다", "이거 저희 손해가 막심합니다"라며 당황해했다.

그러면서 해설진은 "채은성 선수가 이 앞에 없어서 지켜줄 수가 없었다"라고 언급했다. 해당 장면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채은성 어디에 있나?", "채은성 외야에 있어서 카메라 못 지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채은성은 지난해 6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경기에서 한화 이진영이 친 파울 타구가 바운드 된 후 3루 더그아웃 옆 중계 카메라 쪽으로 향하자 배트를 뻗어 이를 막아냈다.

놀랐던 카메라 감독은 이내 채은성의 행동에 손뼉을 치며 환하게 웃었다. 중계 카메라를 파손 위기에서 구한 채은성은 다음 날 카메라 감독에게 커피를 선물 받았고, 해당 방송사의 명예 사원증까지 받았다.

해당 카메라의 가격은 바디 3억7000여만 원에 렌즈 1억6000여만 원으로 총 5억3000여만 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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