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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싱숭생숭하다" 김수현, '눈물의 여왕' 마지막 촬영 후 김지원과 포옹→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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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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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 마지막 촬영 후 눈물을 흘렸다.

1일 유튜브 채널 'tvN 드라마'에는 '종영소감. 이젠 정말 안녕.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눈물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수현은 "첫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다"라고 했고, '눈물의 여왕' 출연진들은 모두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천다혜 역을 맡았던 이주빈은 "10개월 동안 촬영을 했는데, 이렇게 길게 찍어본 적도 없고, 다혜가 다양한 모습과 캐릭터의 범위과 굉장히 넓다. 그래서 저에게는 굉장히 뜻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고, 드라마가 주는 감동과 재미를 저만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홍수철 역을 맡았던 곽동연은 "길고 길었던 '눈물의 여왕' 촬영이 드디어 끝났다. 꽤 긴 촬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즐거웠다. 이렇게 긴 호흡은 저도 처음인데, 지치진 않을까, 끝을 향해만 달려가는 느낌이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다르게 매일 현장 오는 게 즐거웠다. 그래서 끝나는 게 아쉽다"며 "그만큼 너무 애정하고 사랑하는 현장이었고, 이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윤은성 역을 맡았던 박성훈은 "처음 대본을 받아서 읽을 때 굉장히 재밌게 읽었고, 감탄하면서 읽은 게 엊그제 같은데 1년이 지났다. 그래서 마지막 촬영을 한 게 실감이 안난다"며 "스태프분들도 다 훌륭했고, 배우분들도 하나하나 찰떡 캐스팅이고, 박지은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재밌게 써주시고, 두 감독님이 연출을 잘 해주셨다. 정말 이렇게 큰 촬영을 받게 될지 몰랐다. 감사하다"고 했다.

홍해인 역을 맡았던 김지원은 "16부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지막 촬영을 했다. 1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만큼 사계절이 너무 충만하고 즐겁고 그런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여러분께 재밌는 이야기로 다가가기 위해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노력했다"며 "홍해인도 계속 들여다보면 너무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니, 끝까지 많은 응원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김수현과 김지원이 포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수현은 김지원에게 "안그랬는데 갑자기 되게 싱숭생숭해졌다"고 말했다.

백현우 역을 맡았던 김수현은 "이게 후련한 게 있다. 이제 좀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작품을 이렇게 꽉 차게 길게 해 본게 처음이기도 하고 그래서 기분이 또 오묘하기도 하고, 여느 작품들과 또 다른 독독함 같은 게 생긴 것 같다. 너무 좋은 스태프들 만나서 다행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전국유료가구 기준 24.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인 21.7%를 넘어선 기록으로 tvN에서 새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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