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中 매체 '최강희 감독, 국가대표 감독에 전술 교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최강희 감독, 사진=산둥 타이산 공식 웨이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강희제' 라는 칭송이 과언이 아닌 듯 하다. 중국 매체도 최강희를 자국 국가대표팀 감독보다 높게 인식하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의 게시자 '축구 평가 및 사건사고'는 보도를 통해 이반코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의 행보를 조명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 26일 슈퍼리그에서 펼쳐진 청두 룽청과 산둥 타이산의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체크했다.

산둥은 이날 서정원 감독의 청두 룽청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심판진에서는 다소 오심 논란이 있었지만, 산둥은 전반 11분 (산둥 공격방향 기준)우측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한 번에 공을 연걸, 이를 점프슈팅으로 연결한 랴오리성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매체는 "산둥 타이산의 최강희 감독이 중국인으로만 구성된 라인업을 통해 선수평가를 도왔으며, 약팀이 강팀을 물리치는 방법을 직접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는 현지 매체마저도 중국 대표팀을 '약자'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중국은 오는 6월 태국과의 월드컵 2차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최강희 감독이 보여준 전술 중 두 가지에 집중했다. 하나는 태국 공격진들의 공세를 어떻게 잘 수비해내는지,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적절한 득점 타이밍을 찾아내는 일'이었다.

경기에서는 청두 룽청이 점유율 7-3, 슈팅 19-4, 유효슈팅 3-2로 유리한 경기를 펼쳤으나, 이날 중국인만을 기용하면서도 산둥의 최강희 감독은 단 한번의 공격으로 청두를 무너트리고, 안정된 수비를 통해 승리를 지켜내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강희 감독의 '축구 레슨'을 받은 이반코비치 감독은 오는 6월 태국과 한국전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의 최종예선 진출을 노린다. 6일에는 홈에서 태국과, 11일에는 한국 원정을 통해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