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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재학이 발판, 데이비슨-김성욱 홈런이 결정타" 4연승 NC, 이제 '1G 차' 최강 KIA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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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가 1위 KIA를 1.0경기 차로 따라잡았다. 5월에만 두 차례 홈으로 KIA를 불러들이는 일정이라 두 팀의 선두 경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NC 다이노스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0으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선발 등판한 이재학은 2경기 연속 7이닝을 책임지며 회춘 모드로 돌아왔다. 타선은 홈런 3방으로 축포를 터트렸다.

롯데 자이언츠 상대 주말 3연전 싹쓸이 승리에 이어 4연승을 달린 NC는 20승 11패 승률 0.645로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KIA 타이거즈는 같은 날 kt 위즈에 4-11로 완패했다. 최근 4경기 1승 3패로 NC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21승 10패로 승률은 0.677이 됐다.

30일 경기 후 NC 강인권 감독은 "선발 이재학 선수와 포수 박세혁 선수의 완벽한 호흡이 팀 승리의 발판이었다. 맷 데이비슨과 김성욱 선수의 홈런이 승리의 결정타가 됐다"며 "쌀쌀한 날씨속에서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내일도 잘 준비해 연승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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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1회 2사 후에만 홈런 2개를 터트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먼저 4번타자 맷 데이비슨이 케이시 켈리의 커브를 공략해 선제 2점 홈런을 날렸다. 이어 2사 1, 2루에서 김성욱이 켈리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3점 홈런을 기록했다. 6회에는 김주원도 솔로포를 터트렸다. 마운드에서는 이재학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2018년 4월 이후 2212일 만의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다.

이제 선두와 1.0경기 차다. 대권을 노려볼 만한 위치에 있지만 강인권 감독은 당장 선두 탈환에 목표를 두기 보다 NC의 페이스로 정규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30일 경기 전 "5월 일정이 그렇게 만만치가 않다. KIA, LG를 두 번씩 만난다. 수월한 일정은 아니라서 어려운 한 달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5할 승률에)+8개인데 작년은 내 기억으로는 30경기 때 +2였던 것 같다. 작년엔 5월이 좋았는데 올해 5월은 지금을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가 될 것 같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면도 있을 거다. 주전보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선수들의 몫이 중요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의 전력에 대해서는"경기를 해보니 탄탄하더라. 타선도 그렇고 선발진도 그렇고. 이의리 선수가 빠져 있기는 하지만. 불펜도 작년보다는 더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좋은 전력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NC는 KIA와 광주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했다.

5월에는 KIA와 두 차례 3연전이 모두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17일부터 19일까지 주말 3연전에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주중 3연전으로 단기간에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다. 이때까지 두 팀의 선두 경쟁 구도가 계속된다면 여기서 자리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마침 NC는 홈에서 13승 3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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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C는 1일 LG전 선발투수로 다니엘 카스타노를 예고했다. 카스타노는 직전 경기인 지난달 25일 두산전에서 5이닝 6실점하고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2연패 중인 LG는 최원태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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