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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김현 환상 헤더 AS→뮬리치 극장 동점골, 수원 연승 끊겼지만 패배는 피했다[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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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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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 기자] 수원 삼성의 극적으로 패배 위기에서 탈출했다.

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경기에서 경남FC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5연승에 실패했지만 추가시간 나온 뮬리치의 골로 극적으로 비겼다.

전반전 주도권은 수원이 쥐었다. 수원은 카즈키와 김상준, 툰가라가 중심이 되어 허리를 장악했다. 수원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볼 점유율에서도 65대35로 크게 앞서며 경기를 장악했다.

몇 차례 기회도 있었다. 수원은 킥오프 6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김현이 내준 원터치 패스를 툰가라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해 골을 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수원은 김주찬이 자리한 오른쪽에서 공격을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32분 김주찬이 올린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빗나갔다. 41분에는 김주찬이 밀어준 패스를 툰가라가 받아 슛까지 시도했으나 골대 옆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주도권은 수원이 쥐었다. 하지만 첫 골은 경남에서 나왔다. 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올라간 경남에 행운이 따랐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준재가 공을 잡았으나 터치가 길었다. 이를 놓치지 않은 수원 수비수 이시영은 공을 걷어냈는데, 이게 이준재 다리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남이 운 좋게 기선을 제압하는 순간이었다.

급해진 수원은 더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28분 김주찬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현이 머리로 받았고 이 공은 툰가라를 거쳐 골대를 지나 골포스트를 때렸다. 수원이 득점하지 못한 반면 경남은 몇 차례 날카로운 역습으로 추가골 기회를 잡기도 했다.

수원은 후반 33분 뮬리치를 투입하며 김현과 투톱을 이루게 했다.

이 작전이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김현이 절묘한 헤더 패스로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있던 뮬리치에게 연결했다. 뮬리치가 정확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 이후 경기는 끝났다. 진 것 같았던 수원은 가까스로 승점을 획득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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