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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기안84, 'SNL'서 실제 흡연 '방송 사고'…"아 담배 냄새"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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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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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SNL' 시리즈 첫 출연에 긴장한 기안84가 대형사고를 쳤다.

기안84는 27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시즌5' 9회 호스트로 나섰다. 이날 기안84는 '패션왕', '사랑해 스튜디오' 등 다양한 코너에서 콩트 연기를 선보였다. 그런데 '사랑해 스튜디오'에서 기안84가 방송사고를 내고 말았다.

기안84는 '사랑해 스튜디오' 코너에 41세 만화가 김희민으로 등장,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약속된 위치보다 한참 앞서 자리를 잡은 기안84의 모습에 MC 권혁수와 이수지는 당황해 "조금 뒤로 와주세요"라고 안내했다. "열정이 너무 넘쳤습니다"라며 기안84를 다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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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안84는 "보물섬이라는 잡지에서 '패션왕'이라는 작품을 연재하고 있는데 제가 나이가 많아가지고, 이번에는 꼭 가야 하는데. 어머니도 걱정이 많으세요"라고 말하더니 돌연 담배를 꺼냈다. 이에 권혁수는 "마술을 준비한 것 같습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여기서 기안84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당초 약속된 것은 '담배를 피우는 것'이었을 터. 모두가 당황에 뛰쳐나와 기안84를 말렸고, 기안84는 "옛날 방송이잖아"라고 말했다. 과거 TV 방송에서 담배 피우는 것이 허용됐던 걸 생각, '사랑해 스튜디오' 코너가 과거 시점의 코너라는 점을 적용해 담뱃불을 붙여버렸던 것.

권혁수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김희민 씨 뭐하시는 겁니까?"라며 다그쳤고, 정상훈은 "진짜 불 붙였어. 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뒤 "아 담배 냄새"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줬다. 권혁수, 이수지는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본인의 긴장을 풀기 위해서 우리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는 말로 실제 방송사고임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설정상 기안84는 여러 차례 담배를 물어야 했다. 이에 출연진은 기안84가 이후에도 실제 담뱃불을 붙일까 걱정, 그를 적극적으로 말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쿠팡플레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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