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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김민재, '레알전 선발' 가능성 생겼다...데 리흐트 부상, 투헬 "고통 호소해 경기 뛸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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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생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22승 3무 6패(승점 69점)로 2위에, 프랑크푸르트는 11승 12무 8패(승점 45점)로 6위에 위치하게 됐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 라파엘 게레이로, 에릭 막심 추포-모팅, 토마스 뮐러,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 누사이르 마즈라위, 에릭 다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 출격했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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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9분 라이머가 상대 수비의 패스 미스를 빠르게 가로 챈 뒤 질주했다. 이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빈 공간에 있는 케인에게 패스를 보냈다. 케인은 가볍게 마무리하며 올 시즌 리그 34호 골을 터트렸다.

프랑크푸르트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23분 에키티케가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공을 받은 뒤 수비 압박을 풀어내고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우측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뮌헨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에 부상 의심 장면이 있던 데 리흐트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했다.

뮌헨이 재차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코흐가 뮐러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코흐에게 경고와 함께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케인이 나서 마무리하며 시즌 35호 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뮌헨이 2-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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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뮌헨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크게 웃지 못했다. 무려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기 때문이다. 데 리흐트와 함께 라이머도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여기에 자말 무시알라는 힘줄 염증 문제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문제는 다가올 일정이다. 뮌헨은 내달 1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하지만 3명의 선수가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독일 '키커'는 "레알과의 1차전에 라이머, 데 리흐트, 무시알라의 출전 여부가 의심된다. 데 리흐트는 전반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지만, 후반에 김민재에게 자리를 비켜줘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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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의 부상은 생각보다 깊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료 후 투헬 감독은 "데 리흐트는 무릎 안쪽 인대에 통증이 있다. 둘 다(라이머, 데 리흐트)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경기를 계속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가오는 레알전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지켜 봐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민재가 레알과의 맞대결에 선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생긴 것. 김민재는 이미 지난 21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맞대결에서 다이어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역시 후반 45분 동안 다이어와 김민재가 뮌헨의 수비 라인을 지켰다. 데 리흐트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김민재가 다가오는 레알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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