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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 다시 벤치로’ 바이에른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다이어- 더 리흐트 선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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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27)가 선발로 돌아오기 무섭게 다시 벤치로 밀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를 펼친다. 이미 우승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넘겨준 바이에른 뮌헨은 2위 수성에 자존심을 걸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에 초점을 맞추는 다른 이유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에서 굴욕적인 1-5 대패를 당했다. 분데스리가 절대 강자의 면모를 발휘하지 못했고, 이런 불안함이 끝내 개선되지 않아 우승컵을 놓치게 됐다. 당시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었지만 대패를 막지 못했다.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리턴 매치에서 설욕을 다짐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앞선 우니온 베를린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가 다시 교체 명단으로 밀렸다.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모처럼 선발 출전해 59분간 뛰었다. 에릭 다이어와 나쁘지 않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색다른 조합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다이어를 파트너로 둬 더욱 모험적인 수비를 했다. 상대 패스와 움직임을 읽고 전진하는 수비가 한층 과감해졌다. 공중볼 싸움에서도 잘 밀리지 않았고, 데이비스가 전진했을 때는 왼쪽 커버를 잘 해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59분 동안 98% 패스 성공률(58/59)을 비롯해 클리어링 3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3회, 볼 경합 승리 6회 등 빈틈없는 수비력을 보여줬다. 파트너인 다이어도 리커버리 8회와 클리어링 5회로 김민재와 호흡을 나쁘지 않았다. 다만 다이어는 네 차례 경합을 시도해 모두 패했다.

그런데도 바이에른 뮌헨은 다시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주전 조합으로 내세운다. 이를 비롯해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해리 케인, 에릭 막심 추포모팅, 하파엘 게레이루, 토마스 뮐러, 콘라드 라이머, 누아시르 마즈라위가 먼저 출전한다.

벤치에는 김민재, 스벤 울라이히, 브라이언 사라고사, 알폰소 데이비스, 마티스 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로브로 즈보나렉이 앉아 출격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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