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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RA 5.14→4.61’ 6이닝 KKKKKK 1실점에도 패전 위기…후라도 운다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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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졌는데도 패전 위기다.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6경기 3승 3패 평균자책 5.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30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 2.65를 기록했던 후라도를 생각하면 페이스가 더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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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후라도. 사진=김재현 기자


그러나 한 명의 외인 에이스가 아닌 키움이란 팀을 이끄는 에이스의 자리에 있는 선수기에, 홍원기 키움 감독은 후라도의 성적을 좋게 본다.

또 최근 2경기서 승리를 챙겼다. 4월 16일 고척 KT 위즈전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4월 2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7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이 5연패와 함께 5할 승률이 깨졌기에, 후라도의 어깨는 무거웠다.

1회 김지찬을 삼진으로 돌린 후 이재현에게 2루타를 맞았다. 구자욱을 땅볼로 돌렸으나 맥키넌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다행히 류지혁을 땅볼로 돌리며 실점은 없었다. 2회도 김영웅, 강민호, 김헌곤을 범타로 돌리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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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후라도. 사진=김재현 기자


3회 약간의 위기가 있었다. 김성윤을 2루수 직선타, 김지찬을 루킹 삼진으로 돌렸으나 이재현과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다행히 맥키넌을 땅볼로 처리했다.

4회도 헛스윙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 이닝으로 만든 후라도는 5회 결국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김성윤에게 볼넷을 내준 이후 김성윤과 이재현 타석에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추가했으나 구자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히 류지혁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6회도 실점 없이 마친 후라도는 7회초 마운드를 김재웅에게 넘겼다. 이날 후라도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직구(27개), 투심(27개), 체인지업(14개), 슬라이더 (12개), 커브(6개) 등 골라 던지며 총 91개의 공을 던진 후라도는 최고 구속 150km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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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후라도.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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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승리 투수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되려 시즌 4패 위기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왔다. 타선이 경기 후반 역전을 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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