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홀인원' 이정민, 7600만 원 상당 '메르세데스-벤츠 EQB' 받는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민 / 사진=KLPG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잡은 이정민(34, 한화큐셀)이 '메르세데스-벤츠 EQB' 차량을 받는다.

이정민은 27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3400만 원) 3라운드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이정민은 파3 17번 홀(170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날렸고, 공은 핀 앞쪽에 떨어진 후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며 홀인원이 됐다.

홀인원을 기록한 이정민은 부상으로 약 76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QB' 차량을 받는다.

이정민은 "핀 위치가 앞쪽이고, 그린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형태라 8번 아이언으로 드로우를 쳤는데, 그 경사를 아주 잘 타고 들어갔다"고 회상한 뒤, "사실 지난 국내 개막전에서도 홀인원을 했지만 최은우 선수가 먼저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 이렇게 차량을 받게 돼 정말 좋고, 어떻게 할 지는 고민을 조금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홀인원은 이정민의 K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다. 이정민은 2018시즌 '한화 클래식 2018' 4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고, 올 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정민은 이 홀인원과 앞서 잡은 버디 8개로 3라운드에서만 10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68-69-62)를 기록,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최종 라운드 만을 남겨 둔 이정민은 "중요한 건 체력이다. 오늘 잘 쉬고 체력 안배 잘 해서 내일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KLPGA는 더클래스 효성과 KLPGA 공식 자동차/홀인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메르세데스-벤츠 EQ 라인업'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4월, 파트너십 체결 후 지정 홀에서 홀인원이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첫 번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