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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장수 모델' 원빈♥이나영 떠나고…'커피' 박보영·'소주' 김지원 새 얼굴 등장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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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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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원빈과 이나영이 각각 16년, 24년 동안 활동해 온 커피 광고 모델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박보영과 김지원은 각각 커피와 소주 모델로 발탁되며 브랜드와 잘 어울리는 특유의 분위기로 누리꾼의 관심을 얻고 있는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지난 16년간 맥심 커피 브랜드 T.O.P의 광고 모델로 활동한 원빈과의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빈은 2008년 T.O.P의 첫 광고인 '키스를 부르는 커피' 편을 통해 해당 제품의 모델 활동을 시작, 최장수 모델로 활약해 왔다.

원빈이 이 광고를 통해 말했던 "네가 그냥 커피였다면, 이 사람은 내 T.O.P(티오피)야"라는 카피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원빈의 마지막 작품 활동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다.

14년 째 이어지고 있는 공백기 속 원빈의 얼굴은 광고를 통해서만 볼 수 있던 상황이었다.

원빈과 지난 2015년 결혼한 이나영도 최근 맥심 모카골드 광고모델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나영은 2000년부터 약 24년 여간 이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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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박보영이 출연하는 해당 브랜드의 유튜브 광고가 공개되며 이나영의 계약 종료와 함께 박보영의 새 모델 발탁 사실이 함께 알려졌다.

식품업계에서는 커피믹스 등 대표 제품 소비층을 20·30세대 등으로 확장하고자 모델을 교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서식품 측도 제품과 어울리는 이미지,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박보영의 모습을 눈여겨 봐 새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퀸즈그룹 백화점 사장 홍해인 역을 연기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김지원도 최근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의 모델로 발탁된 소식을 알렸다.

브랜드 측은 제품의 리뉴얼과 맞물려 김지원을 모델로 내세우며 '처음처럼'이 가진 신선함을 더욱 폭넓게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새로 공개된 영상 광고 속에서 김지원은 특유의 맑은 얼굴로 밝은 기운을 전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한 장수 모델이 떠나고, 더욱 다양한 세대에게 다가가기 위한 과감한 모델 교체까지 스타들의 또 다른 얼굴을 엿볼 수 있는 광고계의 변화를 바라보는 대중의 흥미로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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