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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자극적+농축돼" 박나래 합류 '내편하자3', 더 매워진 마라맛 토크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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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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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내편하자3'가 새 멤버 박나래를 등에 업고 더 매콤하고 짜릿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U+모바일tv '내편하자3' 간담회가 26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한혜진, 박나래, 풍자, 엄지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편하자3'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외면당해 마음 둘 곳 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을 들어주고 응원해주는 본격 멘탈 복구 토크쇼다.

'내편하자3'에 새로 합류한 박나래는 "'내편하자' 멤버가 워낙 좋아서 시즌 1과 2를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막하는 날것의 예능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라며 "지윤이랑 처음 프로그램하게 됐는데 호흡이 너무 좋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편하게 방송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엄지윤은 박나래 합류로 달라진 '내편하자3'의 차이점에 대해 "연애대상다운 프로예능인 면모를 보여줄 줄 알았는데 90%이상 못 쓰는 19금 대화가 오고가서 분량에 대한 걱정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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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역시 동의하며 "내가 만약에 돈 욕심이 많았으면 편집본이 아닌 원본을 팔아도 쏠쏠할 것 같다. 그만큼 자극적이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토크가 농축돼 있다. 나래 언니가 시즌3에 합류하면서 조금 더 견고해진 느낌이 든다"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박나래가 프로그램 많이 하는데 첫 녹화 끝나고 너무 좋다고 말해줬다. 아마도 짧은 녹화시간과 지분 때문인 것 같다. 3일 전에 SBS '먹찌빠'를 나갔다 왔는데 거의 12시간 촬영하는 걸 보고 나래가 왜 너무 좋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내편하자'의 인기비결에 대해 풍자는 "고민상담 프로그램이 많지만, 이렇게 날 것으로 갈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고민상담보다 다른 게 더 많다. 썰이나 에피소드가 재밌어서 많이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나래 역시 "진짜 친한 친구는 가끔 뻘소리를 해도 편을 들어주지 않냐. 혼내는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다. 진짜 친구처럼 가끔은 내가 헛소리를 해도 내 편인 것처럼 편을 들어주니까 그게 다른 점인 것 같다"라고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밝혔다.

한혜진은 "출연진의 의견이 다 달라서 보시는 분들의 의견은 하나씩 들어가 있다. 어떤 주제를 띄웠을 때 같이 술자리를 하면서 웃고 떠드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몇까지 갈 것 같냐는 물음에 풍자는 "시즌제는 3까지 이제 정규로 가야 한다"라고 생각을 밝히며 "멤버 변경에 대해서는 솔직히 내가 사건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멤버 변동은 없을 것 같다. 견고하고 단단한 멤버라 나만 잘하면 변동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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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역시 "멤버가 바뀐다면 나는 그만하도록 하겠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사랑을 내비쳤으나 나머지 멤버들은 만류하며 "한혜진 빠지면 한기범씨가 대산 올라오시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매운맛 입담을 자랑하는 편들러는 누구냐는 물음에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풍자를 꼽았다. 이유에 대해 박나래는 "뭘 꺼내놔도 풍자는 이길 수 없다. 내가 살면서 우여곡절도 많이 겪었는데 나만큼 매운맛 인생을 산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풍자 역시 동의하며 "나는 군대 얘기 병무청 이야기를 했다. '내편하자3'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아니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한혜진은 '내편하자3'가 마냥 가볍기만 한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혜진은 "가벼운 토크를 하면서도 사람에 대한 깊이를 알 수 있다. 물 위에서 소금쟁이처럼 왔다 갔다 하다가 깊게 물속으로 들어가고 깔깔깔 웃기도 울기도 하는 호흡이 착착 맞아 갈 때 진행자로서 되게 희열을 느낀다 보시는 분들에게도 가감 없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멘트는 자극적이고 날티날 수 있지만, 토크 안에서 웃음의 요소로 받아들여지면 좋겠지 어그로의 도구로 사용되지 않으면 좋겠다. 웃음도 느끼시고 울고 웃는 모멘트에서 감정도 따라오셨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든다"라고 덧붙였다.

'내편하자3'는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해 편들러들과 고민을 함께한다. 원하는 게스트가 있냐는 물음에 박나래는 "한혜진씨는 영케이씨"라고 답해 한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풍자는 "녹화장에서 영케이 엄청난 팬이라고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한혜진은 얼굴이 빨개지며 "네 한 번 나와주십쇼"라고 러브콜을 보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이어 엄지윤은 서장훈을 뽑으며 "서장훈이 마라맛 중 마라맛"이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질색하며 "못 들은 걸로 할겠다. 녹화 길게 하고 싶냐"라고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 "우리랑 결이 잘 맞는 김수현 씨. 정말 모시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엄지윤은 "원빈씨. '아저씨' 이후로 '내편하자3'에 얼굴을 내비쳐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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