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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홀란드 또 빠졌어? 포든-KDB 있어, 워커가 양념도 쳤네…누수 없는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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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민수 영상 기자]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4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 조용히 승리 사냥을 하며 아스널, 리버풀과 1위 싸움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과 원정 경기를 치렀죠. 자세한 경기 내용과 결과,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1. 맨체스터 시티가 난적 브라이턴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군요

"맨시티는 끈끈한 축구를 하는 브라이턴을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4-0 승리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워커가 연결한 크로스를 데 브라위너가 아름다운 헤더골을 터뜨리며 과르디올라 감독을 기쁘게 했고요, 포든이 26분과 34분 연이어 골을 넣었습니다. 첫 골은 아크 오른쪽 옆에서 절묘한 왼발 킥으로 수비벽을 가르며 득점에 성공했고요, 두 번째 골은 브라이턴의 빌드업을 압박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골은 후반 17분에 터졌죠. 에데르송 골키퍼의 롱킥을 워커가 받아 골키퍼 앞에서 넘어지면서 패스한 것을 알바레스가 밀어 넣었습니다."

2. 대승의 의미,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1위 아스널에 승점 1점 차로 다시 접근하게 됐죠

"맞습니다. 이날 승리한 맨시티,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76점으로 2위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77점인 아스널에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전날 리버풀이 에버턴에 0-2로 패하면서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평가가 나왔죠. 맨시티가 이날 무승부를 거뒀다면 아스널이 더 유리해질 수 있었지만, 일단 긴장감을 다시 높이기에 충분한 승리였습니다."

3. 맨시티의 막강 공격 2선이 브라이턴 수비를 크게 흔들었어요. 특히 포든의 활약이 인상적이었어요

"맨시티는 공격 2선에 포든, 데 브라위너, 코바치치, 실바를 내세웠습니다. 브라이턴 수비진 입장에서는 공포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특히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포든, 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병행하느라 크리스탈 팰리스, 루턴 타운전을 걸렀죠. 그에 앞서 치른 애스턴 빌라전에서 해트트릭했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도 골맛을 봤습니다. 브라이턴전 멀티골로 16골째를 기록하며 프로 데뒤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4. 그에 반해 '골 넣는 기계' 홀란드는 FA컵 4강 첼시전에 이어 또 결장했어요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 입단해 3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죠 그렇지만, 올 시즌 강력한 견제를 받으며 부상과 회복을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20골을 넣으며 저력을 과시 중이지만, 폭발력이 떨어졌다는 비판과 마주했습니다. 이날도 결장했고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것 외에는 딱히 설명된 사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대신 전방을 책임진 알바레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어주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알바레스 역시 두 번째 시즌이고 9골 9도움으로 화려한 맨시티에서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5. 우승 경쟁을 하는 세 팀의 남을 일정을 계산해 보면 맨시티가 조금 유리한 부분도 있어요

"맨시티는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을 떠난 뒤 울버햄턴과 홈 경기, 풀럼, 토트넘 원정을 연이어 치르고 웨스트햄을 홈으로 불러 마무리합니다. 반면 아스널은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 원정, 본머스와 홈 경기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에버턴과 홈 경기로 끝납니다. 리버풀은 웨스트햄 원정 후 토트넘을 홈으로 부르고요, 빌라 원정 후 울버햄턴과 홈에서 최종전을 갖습니다. 현재 전력이나 경기력, 흐름 등을 본다면 맨시티가 불리할 것 없다는 평가입니다. 경기의 강도가 적절히 배분되는 것과 달리 아스널은 토트넘, 맨유라는 라이벌과 격렬하게 싸워야 하고요, 리버풀도 토트넘과 빌라가 껄끄럽습니다. 맨시티는 순연 됐던 토트넘전이 최종전 직전에 배정됐기 때문에 앞선 경기들만 잘 잡는다면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6. 오늘 경기 최우수선수는 누구일까요

"측면에서 좋은 패스와 크로스를 연결해 줬던 워커입니다. 브라이턴 수비 파괴에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중앙으로 연결을 해주면서 맨시티의 대승에 일조했습니다."

7. 경기 한 줄 평 부탁드릴게요

"'강팀에는 이유가 있다', 맨시티는 최근 빡빡한 경기 일정을 소화했죠.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2차전은 승부차기 혈투를 벌여 탈락해 충격이 컸습니다. 이어진 FA컵 4강 첼시전도 후반 39분에서야 실바의 골로 겨우 승리했습니다. 체력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단을 잘 구성한 덕분에 견뎌내고 있다는 것을, 브라이턴전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8. 다음 경기들도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죠

"그렇습니다. 27일 오후 11시에는 황희찬의 울버햄턴과 루턴 타운, 웨스트햄-리버풀, 맨유-번리전 등이 TV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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