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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변방만 돌아다닌 '벤투 황태자' 황인범, 진짜 마지막 기회 왔다..."PL 스카우트, 황인범 영입 위해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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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빅클럽 도전 가능성이 생겼다.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스카우트들은 오는 24일에 예정된 세르비아컵 준결승전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바로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매체는 “황인범은 많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언제나 팀에서 최고였으며, 황인범이 맡은 역할은 현대 축구에서 높게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황인범은 팀 동료에게 완벽한 패스를 전달해 좋은 골 기회를 만들어낸다. 소식통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의 한 클럽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에게 절호의 기회가 온 것처럼 보인다.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한 황인범은 센스 있는 플레이와 볼 간수 능력, 정확한 패스로 국내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2019년부터는 해외 진출을 모색했고,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했다. 다음으로 2020년 러시아의 루빈 카잔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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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루빈 카잔의 에이스로 거듭난 황인범이지만, 2022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부득이하게 팀을 떠나야 했다. 결국 2022시즌 도중 잠시 FC서울에서 임대로 활약한 뒤, 2022-23시즌을 앞두고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도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으며 총 40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이 시기에 한국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이후 황인범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중원을 지켰고, 한국은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서 황인범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즈베즈다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을 두고 올림피아코스와 갈등을 빚었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됐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에서도 핵심으로 거듭났다. 현재까지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29경기에 출전해 5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도 경험했다. 즈베즈다는 이번 시즌 UCL에서 맨체스터 시티, 라이프치히 등과 한 조에 묶였다. 그리고 황인범은 UCL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를 상대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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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황인범은 어느 팀에 가서든지 제 몫을 했다. 하지만 국내 축구 팬들의 아쉬움은 컸다. 황인범이 현재까지 거쳐온 팀은 모두 변방에 속한 팀들이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스페인 라리가 같은 최상위 리그에 비해 그리스 리그 또는 세르비아 리그는 축구 팬들이 접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게다가 1996년생의 황인범은 어느덧 축구 선수가 최전성기를 보낼 수 있는 나이를 맞이했다. 만약 여기서 찾아온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남은 커리어에 빅리그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마침 즈베즈다 역시 황인범의 이적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황인범에 대한 거액의 제안을 받게 된다면 그의 이적을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황인범이 수요일에 예정된 파르티잔전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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