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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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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24살 결혼→외국서 신혼 "임신 때 할머니 손맛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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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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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가 돌아가신 할머니 음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수미로부터 요리를 배우는 선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선예에게 풀치조림 요리법을 알려줬다. 김수미는 "입덧할 때 어머니가 해 주신 풀치조림이 생각났지만, 요리법을 배워두지 못해 혼자 여러 번 해보다가 (요리법을) 찾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예는 이에 공감하며 "외국 나가서 살다 보니 임신하고 (가족이 해준) 그런 음식이 너무 생각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 손맛, 할머니가 담근 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두부찌개에 밥 비벼 먹는 그런 것들이 생각나서 그리웠다"고 씁쓸해했다.

그는 "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시고 제일 후회했던 게, 할머니의 요리를 배워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라며 "먹고 싶어도 할 수 없으니 너무 속상했다. (김수미) 선생님이 요리를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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