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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인도네시아 유력 언론 “흥국생명, 메가·폰푼 원해” [여자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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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V리그 준우승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동남아시아 스타 영입을 검토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분 네트워크’는 4월18일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25) 혹은 폰판 끗쁘랏(31·태국)을 2024-25 한국여자프로배구 아시아 쿼터로 선택하는 것을 고민한다”며 보도했다.

‘트리분 네트워크’는 현지 23개 신문사를 보유한 언론 그룹이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통합 뉴스사이트는 2024년 3월 인도네시아 미디어 부문 인터넷 통신량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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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가 2023-24 한국배구연맹 V리그 올스타전에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선수로 참가하여 웃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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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인도네시아)는 대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소속으로 지난 시즌 득점 7위 및 공격 성공률 4위로 반짝였다. 폰판 끗쁘랏은 한국배구연맹 등록명 ‘폰푼’으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뛰었다.

다음 시즌 V리그 여자부 아시아 쿼터는 4월29일~5월1일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된다. 흥국생명이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나 폰판 끗쁘랏을 데려오려면 먼저 정관장 혹은 IBK기업은행이 재계약을 포기해야 한다.

폰판 끗쁘랏은 ▲2023년 제22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선수권대회 ▲2022년 제7회 AVC 컵대회 ▲2015·2016년 제16·17회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에서 베스트 세터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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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세터로 손꼽히는 폰판 끗쁘랏(23번)은 지난 시즌 등록명 ‘폰푼’으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뛰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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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분 네트워크’는 “마르첼로 아본단차(54·이탈리아) 흥국생명 감독은 (지명이 가능하다면)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를 2024-25 V리그 아시아 쿼터로 희망한다. 그러나 구단 측은 (선발할 수 있다면) 폰판 끗쁘랏과 우선 계약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물론 흥국생명이 원한다고 다 데려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트리분 네트워크’는 “고희진(44) 정관장 감독은 아시아 쿼터에 있어 메가 잔류가 우선순위다. IBK기업은행 역시 다양한 공격 전개와 안정감을 겸비한 폰푼을 높이 평가하며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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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2023-24 V리그 올스타 폰판 끗쁘랏, 김연경, 메가와티 항에스트리 페르티위.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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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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