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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코리아컵 NOTE] '그대들이 가는 길 우리가 지켜주리라' FC서울 원정 팬들의 뜨거운 응원...원정인지 홈인지 헷갈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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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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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목동)] FC서울 팬들이 홈을 방불케 하는 응원을 보여줬다.

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더비였기 때문. 더비 경기는 언제나 뜨겁다.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경기는 맨체스터 더비, 엘 클라시코 등과 같은 더비 경기다. K리그에도 전북현대와 울산HD의 현대가 더비,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의 동해안 더비 등이 있다.

서울 더비는 서울 이랜드가 2015년 K리그2에 입성하면서 생겼다. 하지만 두 팀의 맞대결은 오랜 기간 성사되지 않았다. FC서울은 K리그1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서울 이랜드는 번번이 승격에 실패하며 두 팀의 만남은 코리아컵(전 FA컵)에서만 가능했다.

코리아컵에서도 대진 상 만날 수 없어 서울 더비는 이뤄지지 않았다. 2021년 마침내 서울 더비가 펼쳐졌다.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서울 이랜드가 만났다. 당시 승자는 서울 이랜드였다. 후반 40분 레안드로의 헤더 득점이 터지면서 서울 이랜드가 FC서울을 꺾었다. 이후 3년 만에 서울 더비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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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만큼 FC서울 팬들은 목동경기장에서 대거 운집했다. 서울 이랜드의 원정석을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물들였다. 이날 전체 관중수는 5,161명이었는데 그중 FC서울 원정 팬만 2,223명이었다. 서울 이랜드에 오스마르가 있는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FC서울 팬들은 경기 시작부터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FC서울의 홈구장인지 서울 이랜드의 홈구장인지 헷갈릴 정도로 FC서울 팬들의 응원 소리는 매우 컸다. 홈팀 서울 이랜드의 응원이 묻힐 정도였다. FC서울 팬들은 경기 내내 응원을 멈추지 않았고 경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FC서울은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FC서울은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위협적인 장면도 자주 나오지 않았다. 계속해서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마침내 FC서울이 앞서나갔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현수가 헤더로 골을 넣었다. FC서울은 황현수의 선제골을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FC서울 원정팬들은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귀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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