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허각·로이킴→강승윤, 故 박보람 추모글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MK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故 박보람과 허각. 사진 I 허각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고(故) 박보람의 연예계 동료들이 추모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허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동생 보람아 잘 가”라는 글과 함께 고인과 함께 찍은 영상을 올렸다. 또 “내 동생. 예쁜 내 동생 보람아. 오빠는 너 안 잊을게. 넌 이 세상이 나한테 준 최고의 선물이었어. 잘 가”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보람의 유골함이 담겨있다.

이날 오전 로이킴도 “슬픔보다 한참 더 거대한 감정이라 외려 난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래서 난 일부러 더 내 일상 그대로 살았고 그제서야 너를 보러 가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라며 “그리고 너를 보내 주고 나서야 해가 뜨더라. 잘 갔나 보다. 거기 가선 아프지 마라. 거기 가선 애쓰지 마라. 네가 가장 기분 좋을 때 감사함 가득했던 그 미소만 꼭 머금고 살아라. 난 이렇게 돌로 살다 철저하게 하던 대로 살다가 거기 가면 그때 널 다시 만나 울련다”라고 글을 올렸다.

스타투데이

강승윤과 故 박보람. 사진 I 강승윤 SNS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고인의 발인식에는 허각, 로이킴, 박재정, 강승윤, 배우 고은아, 가수 자이언트 핑크, 허영지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강승윤은 발인식이 끝난 뒤 “못 해줘서 미안한 게 너무 많다. 그래도 항상 예쁘게 웃어주던 우리 보람이. 나중에 다시 만나면 더 잘할게. 그동안 부디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강승윤이 공개한 사진 속 박보람은 환하게 웃고 있다.

스타투데이

허영지와 故 박보람. 사진 I 허영지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카라 허영지도 박보람과 다정하게 찍었던 사진을 올리며 “많이 보고 싶고 미안하고 사랑해.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라는 글을 올렸다. EXID 혜린 또한 “람아 보고 싶다.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그저 행복해. 내 동생”이라고 남겼다.

이외에 ‘슈퍼스타K2’에 함께 출연했던 김그림, 이보람도 추모글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지인들과 술자리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1시 17분께 향년 3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발인은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으며, 장지는 강원도 춘천시 동산공원에 마련됐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