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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황선홍호, 중국 상대 8강 조기 확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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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 여유

정상빈 등 공격 활로 모색

아시아투데이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지난 17일 UAE를 꺾은 뒤 관중석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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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8강 조기 확정에 나선다.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선 중국과 2차전은 전망이 밝은 편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한국시간 19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 B조 중국과 2차전을 치른다.

아랍에미리트(UAE)와 1차전에서 이영준(21·김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중국에 연승을 거둔다면 사실상 8강 진출이 확정된다. 현재 한국은 중국을 1-0으로 꺾은 일본과 함께 죽음의 조인 B조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우리가 중국을 제치고 승점 6을 확보하면 일본-UAE전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오를 수 있는 8강행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 3장이 걸려있다. 황선홍호의 1차 목표는 8강 진출이고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최소 3위 이상의 성적을 노리게 된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로 가기 위해 중국전 승리가 필요하다.

분위기는 밝다. 한국은 U-23 대표팀 기준 중국과 역대 전적에서 12승 3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2-0 완승을 거뒀다. 당시 사령탑도 황 감독이어서 상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전력이 열세인 중국은 2차전에서 수비적인 운영을 들고나올 공산이 크다. 중국의 수비 후 역습전략에 대비한 맞춤 전술이 요구된다. 승리했지만 UAE전에서 나온 단조로운 패턴에 대한 보완책도 나와야 한다. 상대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한 창의적인 패스가 중요하다. 공간을 열고 침투하거나 조직력을 무너뜨릴 패스가 중원에서 몇 차례 나온다면 의외로 손쉽게 낙승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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