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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스브스夜] '골때녀' 개벤져스, 방출 장본인 아나콘다 꺾고 'SBS컵 6강' 진출…"간절함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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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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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개벤져스가 아나콘다에 승리했다.

1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SBS컵대회가 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벤져스와 아나콘다의 SBS컵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선제골은 개벤져스가 만들어냈다.

김승혜의 튕겨 나온 슛을 허민이 골로 연결한 것. 이에 개벤 멤버들은 하차한 이은형을 위한 세리모니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곧 개벤져스의 김혜선의 추가골을 기록했다. 특히 그의 원더골에 모두 감탄했다. 이에 김혜선은 남편과 키스를 하는 세리모니를 선보였고, 조혜련은 덩달아 김혜선의 남편에게 뽀뽀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개벤져스의 플레이를 해설진은 "어떻게 이런 팀들이 방출이 됐나 할 정도의 플레이"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이은형은 "개벤 너무 잘됐어. 내가 나가서. 나 빠지고 너무 잘 됐어"라며 감격했다.

또한 그는 개벤이 우승 후보 아니냐며 흥분했고, 이에 이현이는 "이제 첫 경기예요"라고 자제시켰고, 차서린은 "일희일비하시네"라며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2대 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자 이영표 감독은 멤버들에게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았다. 그는 "2대 0이 플레이하기는 더 좋아. 한 골만 넣고 따라가자"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개벤져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전 선제골을 기록했던 허민이 이번에는 오나미의 슛을 리바운드해 골로 연결시킨 것.

이에 아나콘다는 "와 이 언니들 진짜 이기고 싶구나, 진짜 이기고 싶구나. 진짜 이 사람들 우리 잡아먹으러 왔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리고 이현이와 차서린은 "개벤 뭘 먹고 어떻게 준비한 거야"라며 놀랐고, 이은형은 "방출 열매 먹으면 이렇게 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아나콘다는 추격을 위해 맹공을 펼쳤다. 하지만 조혜련의 선방에 번번이 막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아나콘다의 공격은 개벤져스의 역공으로 이어졌다. 오나미는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 돌파했고, 이에 다급한 오정연은 온몸으로 오정연을 막았다.

이에 오정연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고, 이에 노윤주가 급하게 골키퍼로 투입되었다.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단 3분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아나콘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 뛰고 더 열심히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승혜의 역습에 당하며 결국 경기는 4대 0으로 개벤져스가 승리했다.

자신들을 방출시킨 장본인 아나콘다를 상대로 승리한 것. 이에 개벤져스는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8개월 만에 승리를 거둔 조재진 감독은 "우울증 걸릴 뻔했다. 저도 모르게 그냥 웃고 있더라"라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얼굴을 했다.

개벤져스 멤버들은 "저희한테 다음은 없다. 간절함이 통했던 거 같다"라며 "이 경기가 끝나면 몇 개월 동안 못 본다는 생각에 각자 더 노력했던 거 같다"라고 자신들을 승리로 이끈 원동력을 밝혔다.

한편 아나콘다와의 여정을 끝내게 된 이영표 감독은 멤버들 한 명 한 명에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아나콘다는 진짜 많이 노력하는데 여전히 최약체다. 하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잠재력이 하나로 모여 터지는 순간 아주 괜찮은 팀이 될 거다. 그리고 곧 그렇게 될 것"이라며 함께 했던 멤버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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