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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교체출전 18분 폭풍질주’ 김민재, 이강인과 나란히…‘UCL 4강’ 손흥민 기록 이어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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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국가대표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 4강에 올라섰다.

이로써 김민재는 전날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이강인과 'UCL 4강에 출전한 역대 네 번째 선수' 타이틀을 겨루게 됐다. UCL 4강 무대를 경험한 역대 한국 선수는 이영표, 박지성, 손흥민이 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1-0으로 눌렀다.

앞서 1차전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긴 뮌헨은 합산 스코어 3-2로 UCL 4강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UCL 우승을 차지한 2019-2020 시즌 이후 4년 만의 준결승 진출이다.

아스널은 2008-2009시즌 이후 15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렸지만 결국 뮌헨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김민재는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누사이르 마지라위와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김민재는 왼쪽 수비를 맡아 한 골 차 지키기에 집중했다.

아스널의 끈질긴 공세에 김민재는 인터셉트와 몸싸움으로 맞섰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6.1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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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17일에는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로날두 아라우호가 퇴장당한 바르셀로나(스페인)을 꺾고 UCL 4강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제압했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PSG는 합산 스코어 6-4로 4강행 티켓을 쥐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본 이강인은 PSG가 3-1로 앞선 후반 3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3분간 뛰었다. 올 시즌 UCL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더하지는 못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점을 매겼다.

한편 2004-2005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뛴 이영표가 UCL 4강에서 뛴 최초의 한국인 선수다. 2010-2011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박지성이 4강전에 출전했다. 이후 2018-2019시즌 토트넘의 손흥민이 UCL 4강 무대에서 뛰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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